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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55

[연극] 맨프럼어스 ​ 2015. 02. 21 (토요일) 대학로 유니플렉스 2관 / 19시 공연 설을 잘 보내고 서울로 올라온 당일 보러 간 맨프럼어스 적당한 시간에 올라와서 저녁도 먹고 티켓팅을 하러 갔다. 흠... 티켓팅을 하러 갔더니 바로 앞에 연애인 같아 보이는 사람이 있었다. 사람들한테 둘러쌓여서 사진 찍고 찍어주고... 민폐... 해주는게 나쁘다는 건 아니지만 줄서있는데 앞에서 어수선하게 줄도 엉망이고 뒷사람 신경도 안쓰고... 여튼 티켓팅 전 기분이 좀 안 좋은 상태로 공연장에 들어갔다. 자리에 앉아 무대를 봤는데 무대가 꽉차보였다. 집 안에서 서로의 대화로 얘기가 이어져서 동적인 무대가 필요가 없었다. 슬슬 집중도를 높이면서 스토리를 이어나가는데 따로 무언가를 하지 않고 내용만으로 집중 할 수 있게 하는 매력.. 2015. 2. 21.
[연극] 퍼즐 2014. 01. 05 (일) 오후 3시 / 대학로 해피씨어터 사이먼 역 - 임강성 안나역 - 김나미 의사역 - 전병욱 클레어 - 김단비 피터역 - 원종환 간호사역 - 장혜성 드디어 주말에 시간을 만들었다. 너무 오랫동안 공연을 안 봐서 남자친구한테 같이 공연을 보러 가자고 했다. 간만에 대학로 연극이 보고 싶어서 이것 저것 고르다가 선택한 연극 [퍼즐] 간만에 정말 몰입도 있고 재밌게 본 연극이었다. 이 연극은 미스터리 스릴러라고 하는데 보는 내도록 생각하게 만든다. 사이먼이 병원에서 눈을 뜨게 되면서 시작되는데 2000년과 2002년을 오가면서 점점 혼동이 생기게 만든다. 어떤 이유로 스토리가 이어지는지 생각하게 되고 중간중간 나오는 힌트들로 짜맞추게 만들어준다. 처음에는 맞나 싶으면서도 공연보고 남.. 2014. 1. 8.
[연극] 원더풀초밥 2013. 11. 02 (토) 오후 3시 / 씨어터 송 결혼하는 친구가 청첩장 주러 친히 서울까지 올라왔다.세명이서 만났는데 다른 친구가 아는 분이 연극 극단에 있다고 할인받아서 공연을 보자고해서 보러 갔다.서초역에 공연장이 있는지는 몰랐는데 색다른 느낌이 들었다.소극장은 거의 대학로에서 보다보니...티켓을 찾고서는 밖에서 좀 기다리다가 안으로 들어갔는데 생각보다 무대가 넓었다.좌석도 생각보다 많고... 관객이 그다지 많지 않아서 안타깝기는 했지만... 원더풀초밥은 손님이 많지 않던 초밥집에 갑자기 손님이 몰리는 날이 생긴다.때마침 그때 누군가로부터 도망치는 한 남자가 초밥집에 들어오게 된다.칼로 위협하는 남자때문에 어느 누구도 초밥집에서 나가지 못하게 되고초밥집에 모인 사람 한명 한명의 숨은 스토리를 .. 2013. 11. 2.
[연극] 니 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 2012. 07. 07 세종 M씨어터 / 오후 3시 니 부모 얼굴이 보고싶다라는 연극이 나오고서 줄거리를 읽어봤는데 너무 보고 싶은 연극이었다.연극 무대는 엄숙한 분위기의 중학교 교무실이다.한 학생이 자살을 하고서 유서를 남기는데 그 남긴 유서에 적힌 아이들의 부모가 교무실에 찾아와사건에 대한 이야기를 하게 된다.총 5명 아이의 학부모들이 교무실에 모여서 이야기를 하는데 정말 가관이었다.잘못된 일이 벌어졌을때 부모들은 설마 자기 아이들이 그런 일을 하지 않을꺼라고 믿어버리는 경향이 있다.그래도 사건이 점점 밝혀지고 진실이 들어나면 올바르게 아이들을 인솔해줘야 하는 부모들이여기에서는 사건을 더 감춰버리게 도움을 줬다는 사실이 밝혀진다.그런 모습을 보고 있자니 정말 요즘 티비에서 어처구니 없는 사건들이 떠올.. 2012. 7. 7.
[연극] The glass 2012. 06. 09 물빛 극장 / 오후 4시 공연 심리극이나 사람의 심리에 대해서 다룬 소재를 좋아하다가The glass라는 공연의 스토리를 읽고서 보게 되었다. 원작은 유리로 만든 세상이라고 있다.이 연극은 칼 융이 마그다라는 가학성 성도착증에 걸린 여성을 심리치료를하는과정을 보여주며 관객도 마그다에 대해서 생각을 하게 해본다.나는 이 연극을 보면서 마그다를 안타깝게 보기도 했지만그런 상황으로 빠졌는데 원인을 알고 싶었다.공연이 진행되면서 그 원인이 밝혀지면서 더 그녀를 이해할 수 있었고 안타까웠던 상황이었다.간만에 또 괜찮은 공연을 볼 수 있어서 좋았던 시간이었다. 줄거리 [시작 : 칼 융의 입장에서] 1913년 어느 따뜻한 봄날이었다. 그 당시는 내 인생의 전환기였다.나는 스승이자 옛 친구인 프.. 2012. 6. 9.
[연극] 헤어스튜디오 궁 2012. 06. 02 스타시티 O씨어터 오후 4시 공연 왠지 공연장을 들어섰을 때 낯이 익다는 생각을 했었는데,예전에 오페라 신데렐라를 보러 온 곳이었다.그때도 생각보다 재밌게 봤었는데 이 공연도 재밌을까 싶었다.그리 많이 기대를 하고 간 공연이 아니었던지라...보고나서야 연출의도를 읽게 되었었는데 여성 정치인 "ㅂ"씨를 한방에 훅 보내드린다고 적혀 있었다.연출 의도를 알지 못하고 본 공연이라 내 뜻대로 느낄 수 있었던 공연이면서공연 후 연출의도를 생각했을때 다시 연극을 떠올릴 수 있었던 공연이었다. 2012. 6.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