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퍼즐

2014. 01. 05 (일) 

오후 3시 / 대학로 해피씨어터

사이먼 역 - 임강성
안나역 - 김나미
의사역 - 전병욱
클레어 - 김단비
피터역 - 원종환
간호사역 - 장혜성

드디어 주말에 시간을 만들었다. 너무 오랫동안 공연을 안 봐서 남자친구한테 같이 공연을 보러 가자고 했다.
간만에 대학로 연극이 보고 싶어서 이것 저것 고르다가 선택한 연극 [퍼즐]
간만에 정말 몰입도 있고 재밌게 본 연극이었다.
이 연극은 미스터리 스릴러라고 하는데 보는 내도록 생각하게 만든다.
사이먼이 병원에서 눈을 뜨게 되면서 시작되는데 2000년과 2002년을 오가면서 점점 혼동이 생기게 만든다.
어떤 이유로 스토리가 이어지는지 생각하게 되고 중간중간 나오는 힌트들로 짜맞추게 만들어준다.
처음에는 맞나 싶으면서도 공연보고 남자친구랑 이야기 하면서 이야기를 정리했다.
거기다가 이 공연에 대해서 설명을 잘 해둔 블로그를 보고서는 정확히 이해할 수 있었다.
이 연극은 원인을 계속 생각하게 만들어서 더 재밌는 연극이었던 것 같다.
인물의 이름이나 상황에 다 이유가 있는 연극이고 집중을 하지 않을 수 없게 하는... 정말 후회 없이 본 공연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