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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55

[뮤지컬/연극] 9월 본 공연 [뮤] 벽속의 요정 (2011.09.16) / PMC대학로자유극장 지금도 생생히 내용이나 연기가 기억나는 일인극혼자서 하시는데 정말 잘 하신다는 생각이 들었다.우리나라식으로 시대배경을 바꿔서 공연을 해서인지 더 괜찮게 느껴졌다.아직도 남자친구와 종종 스테카치를 이야기 하는 공연이다. [연] 국화꽃향기 (2011.09.17) / KT&G 상상아트홀 책과 영화가 있고 이제 연극으로 만들었다.보기 전부터 연극이 괜찮려나 걱정을 하며 본 공연이었는데역시나 연극으로 하기에는 좀 어정쩡했다.동아리도 음악동아리다보니 공연도 좀 하는데 오히려 기존에 스토리를 따라가는게더 괜찮을것 같았다.더 진지한 연극이었으면 좋았을텐데.. 라는 생각이 든 공연이었다. [연] 오월엔결혼할꺼야 (2011.09.27) / 소리아트홀2관 재.. 2011. 9. 27.
[연극] 12人 2011. 09. 06 소재가 너무 재미있어서 보게 된 연극이다.12명의 배심원들이 한 아이가 아버지를 칼로 찔렀다는 사건을 가지고사건의 유죄/무죄 판결을 내리는 과정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연극으로 한건데이 연극은 예전 1957년 작 '12인의 성난사람들' 이라는 영화를 연극으로 만든거다.연극을 본 후에 영화를 봤었는데 영화나 연극이나 둘다 상당히 재미가 있었다.12명의 배심원들의 만장일치가 되어야 유죄가 되던지 무죄가 되던지 하는데처음 투표에서 11명의 유죄와 1명의 무죄로 인해서 이 사건에 대한 논쟁이 일어난다.초반에는 11명의 유죄 판결을 내린 사람들이 확신으로 무죄를 선택한 한명을 설득하려고 하지만오히려 설득당하고 논리적 모순에 의해서 유죄에서 무죄로 마음을 바꾸는 등만장일치를 내기 위한 논쟁들에 .. 2011. 9. 6.
[연극] 달링 2011. 06. 25 레이 쿠니 작품 이것저것을 재밌게 보다보니 신작 달링을 보게 됐다.역시 특유의 짜임새 있는 줄거리로 보는 동안 열심히 웃을 수 있는 공연이었다.워낙 라이어가 대단했기 때문에 그 후에 본 프렌즈나 룸넘버13이 재밌기는 했는데라이어만큼 따르질 못 했는데 이번 공연도 그정도까지는 아니었지만그래도 이 사람이 쓴 것이구나를 제대로 알 수 있는 그런 공연이었다.유쾌한 웃음을 짓고 싶다면 추천할 만한 공연인것 같다. 달링의 스토리 바람둥이 경영이사 ‘톰’ 과 럭셔리한 사장 ‘수’가 공동 운영하는 최고급 모피숍!모피 디자인은 프로, 하지만 사랑은 아마추어인 디자이너 ‘제리’아내인 ‘수’가 여행간 사이 혈기 왕성해진 바람둥이 ‘톰’은육감적인 몸매의 스트립댄서 ‘비비안’ 에게 최고급 모피를 선물하고.. 2011. 6. 25.
[연극] 산불 2011. 06. 11 산불은 스토리도 괜찮은 작품이지만 이번 공연의 배우분들이 더 눈길을 끌었다.그래서 보게 된 연극정말 디테일한 무대장치에 일단 놀랐다.정말 시골에 있는 돌계단을 옮겨놓은 듯한 무대와 산으로 이어지는 마을에 있는 두 집그리고 집 뒤의 대나무 숲까지 정말 실제의 사물들을 전부 옮겨 둔것 같았다.뒤에 석양이나 계절의 변화나 소리까지도 전부 세밀하게 해뒀었다.너무 완벽한 무대나 장치들 사이에 애기가 나오는 부분은 엉성하기 그지 없어서 웃기긴 했지만그래도 그 부분만 뺀다면야~ㅎㅎ그리고 무대에 놀라고 연기력에 몰입해서 공연에 집중했다.다들 너무나 자연스러운 사투리가 정감있게 들렸다.과부들만 사는 마을에 남자가 숨어들고, 그로인해서 나타나는 인간의 본성그리고 시대가 시대이니 이데올로기로 인한 갈.. 2011. 6. 11.
[연극] 오셀로 2011. 06. 11 연극 오셀로를 보기 위해서 찾아간 달오름 극장오케스트리와 함께하는 연극이라고 해서인지 무대 앞에 오케스트라분들이 계셨다.공연이 시작하기 전에는 피아노 연주로 적막함을 달래주고 있었다.오셀로는 세익스피어 4대 비극 중 하나로 유명하다.그래도 더 보고 싶었는지도 모르고~달오름 극장에서 보면 더 무게감있게 느껴지는게 극장의 분위기와 조명때문인 듯 하지만...이번 공연 역시 극 자체도 그랬지만 상당한 무게감이 느껴졌다.오셀로 장군과 이아고, 데스데모나, 캐시오 사이의 감정들 사람에 대한 믿음과 배신오셀로 장군의 입장에서 보면 이아고의 계획에 넘어가 데스데모나를 의심하는것을 이해하고,데스데모나의 입장에서 보면 사랑하는 사람에게 영문도 모르고 죽임을 당해 가슴아프고,이밀리어는 남편인 이아고의.. 2011. 6. 11.
[연극] open your eyes 2011. 06. 11 시즌 2로 올라온 뮤직드라마 open your eyes여기 남자 주인공으로 이동우씨가 나온다.틴틴파이브의 멤버였다가 시력이 안 좋아지신 분으로 유명하신 그 분처음에는 연기가 너무 자연스러워서 앞이 안 보이신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다.내용은 잘나가고 돈 많은 사장이 한 순간에 시력을 잃으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다룬다.사장이 운영하는 고급바에 껌을 파는 노인이 들어오는데그 노인을 보고서 사장은 상당한 핀잔을 주고,바에서 일하는 얼마 안된 신입 아르바이트생인 혜숙은 노인에게 친절을 배푼다.그 일이 있은 후 바로 다음날 갑자기 사장이 시력을 잃게 되면서사장은 싸이코메트리 능력이 생기게 되면서 세상을 보는 눈이 달라지고결국은 해피엔딩으로 끝이나는 훈훈한 이야기었다. 2011. 6.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