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국내여행

[대구 - 달성군] 송해공원

by 다올039 2020. 5. 1.
반응형

2020.04.29

윗집 이사오며 인테리어 공사로 인해서 친정으로 오게됐다.
육아로 대구와서도 계속 집에만 있다가 친구랑 오랜만에 보게됐는데 카페에서 가서 얘기를 할까 하다가
만나면 송해공원 가자고 했던게 기억나서 갑작스럽게 울 애기는 엄마한테 봐달라고하고 송해공원으로 갔다.

송해공원은 전국노래자랑의 송해님의 이름을 따와서 만든 공원으로 중간중간 송해 조형물이 있다.
또 직접 가이드라고 해야하나 공지사항이라고 해야하나 녹음까지 해주셨다.

사진에 보이는 정자는 매점이다. 사람들이 좀 있어보여 들어가보지는 않고 지나처 산책로를 걷기 시작했다.

웬걸 나무가 물에 잠겨있었다. 갑자기 동남아 와있는것 같은 그런 느낌이었다.
친구랑 갑작스럽게 놀러온것도 일상탈출 같았는데 이런 자연의 모습을 보니 현실의 잊게 만드는 느낌이 들었다.

출렁다리도 있고 길을 잘 만들어둬서 걷기에 너무 괜찮았다.
중간에 앉아서 한동안 얘기나누며 시간을 보냈다.
새소리 들리고 바람 서늘하게 불어주고 눈 앞은 다 푸릇푸릇하고 정말 힐링이 됐다.

 

그리고 돌아오는 길에 본 연리지
이것도 생각지도 않게 되서 좋았다. 서로다른 나무가 붙어서 자라게 되는게 정말 신기하고 감탄스럽다.
계속 잘 자라줬으면 좋겠다.

그리고 정말 오랜만에 본 다람쥐
몇 마리를 봤는데 생태계가 괜찮은건가 싶었다.
전체적으로 도는데 생각보다 오래걸리지도 않고 그렇다고 너무 산책로가 짧지도 않고 딱 좋았다. 
코로나 때문에 사람들이 없을거라 생각했었는데 의외로 많아서 놀라기는 했지만 그래도 많이들 마스크를 하고 있어서
그리고 열심히 떨어져서 다니려 노력해서 나름 잘 다녀온것 같다.
갑작스럽게 다녀온 근교여행이라 더 좋았다. 힐링~힐링~
거기다 좋은 친구와 함께하는 시간은 언제나 좋다. 근처에서 살면 얼마나 좋을까...
근처에서 저녁까지 먹고 마무리 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