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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생활/뮤지컬

[뮤지컬] 몬테크리스토 - 신성록 & 옥주현

by 다올039 2010. 5.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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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05. 26


처음으로 가보는 유니버설아트센터였다.

늦지는 않을까 걱정하며 갔는데 30분 정도 일찍 도착해서

들어가는 입구부터해서 사진을 찍었다.

아직 들어서지도 않았는데 공연을 본다는 생각에 설레었다.

그리고 처음으로 혼자보는 공연이었는데

생각보다 혼자보러 오신 분이 많았다.

드디어 티케팅을 했는데 좌석은 1층 B구역 2열 7번이다.

정말 운 좋게 구한 매니아석 거기다가 정말 딱 중간 자리

중앙에서 노래를 부르면 나와 일직선이 되는 그 떨림~

아직도 생생하고 좋다.



혼자 갔지만 추억에 남기고 싶어서 부탁해서 사진을 찍었다.

찍자마자 2부 시작이어서 바로 달려 들어갔다.




이날의 캐스트들

애드몬드 단테스/몬테크리스토 백장에는 신성록

메르세데스에는 옥주현

시카고 때 옥주현씨를 보고 이번이 2번째 같은데 한층 더 업그레이드가 됐다.

그리고 좀 더 여유로워 보였다.

약간의 문제에서도 잘 넘어가시고~

그것때문에 앞에서 보신분들은 순간 피식 ^^;;

웃음 참는다고 좀 고생..ㅠ 옥주현씨도 그때 살짝 미소를~:)

신성록씨 공연은 처음 보는건데 정말 멋지셨다.

노래도 정말 잘하시고 '여자들이란'노래를 부르실때는

'아~'라는 단어를 어찌나 잘 표현하시던지~ㅎㅎ

정말 완전 몰입해서 연기하시는데 멋지고 멋지셨다.

정말 멋지다고 느낀건 1부 마지막 장면!!

복수를 결심하며 의지를 불태우는 모습이 정말 보는 내가 섬뜩할 정도로 압권이었다.

다만 총 소리에 깜짝 깜짝 놀랐을 뿐

분명히 총을 쏘고 소리가 크게 날꺼라는게 느껴지는데도 그 소리에 혼자 온 몸으로 놀래줬다. 민망했던...



정말 정말 좋았던건 앉아서 본 좌석이 매니아석이었다.

1층 B구역 2열 7번 자리

빨간색 동그라미가 쳐져있는 부분인데 정말 딱 중간이었다.

그래서 배우분들이 가운데서 노래를 부르실때는 내 눈앞에 서서 노래를 부르는데 얼마나 감동적인지..

A구역이나 C구역에서 노래를 많이 부르기는 하지만 가운데도 자주 찾으니 행복했을 수 밖에 없다.

그리고 2부 시작과 함께 알버트가 앞으로 지나가는데 또 감동

너무 앞이라 무대 뒷 쪽은 시야에서 좀 가리는 부분이 있기는 하지만 그정도는 봐줄 수 있을 정도로

좋은 점들이 너무나 많다.



특히 커튼콜때 왠지 다들 나를 가리키고 있는 듯한 기분이 드는 손 동장들

내 옆으로는 기립박수를 치고 있었는데 사진 찍느라 여념이 없었다. ㅠ

나중에는 카메라는 그냥 초점만 맞춰두고 열심히 커튼콜 무대를 지켜봤지만...

그리고 볼거리 중 하나가 배우분들 의상이다.

드레스를 몇 번 갈아입고 다른 배우분들도 바꿔입는데 의상도 어찌나 이쁜지...

또 가림막을 이용한 무대 장치는 정말 멋지다. 진짜 볼만한...

앞에서 봐서 더 빠져들었다.



공연이 끝나고 너무 서운해서 음악들으며 찍은 사진

방금 다 봤는데 또 너무 보고 싶었다.




공연을 다 보고 나니 깜깜해진 밤

이리도 행복한 밤이 있을까~ 하며 집으로 고고싱~




프로그램북은 다음을 기역하며 OST 만 일단 구입을 했다.

오자마자 항상 들을 수 있도록 작업을 한번 해주고서~

오른쪽에 보면 배우분들 사인이 있고 왼쪽은 가사들~




이건 몬데고가 공연 중에 하늘로 뿌르는 돈

나풀나풀 날아서 떨어진걸 내가 냉콤 주웠다.

이것도 같이 소장 하겠음!!!

집에와서도 몬테크리스토 좋은 좌석이 있나 계속 확인하다가 없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ㅠ

대부분이 예매가 된 상태

자금의 압박이기도 해서 6월 10일 발코니 A석으로 일단 예매했다.

이 날은 싸인회도 있어서 완전 기대하고 있다.

계속 좌석을 주시하고 있어야지~ㅠ 가까이서 보고 싶은 나의 욕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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