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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생활/기타

[체험] 어둠속의대화

by 다올039 2014. 1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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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05 (토요일)

대구에서 온 친구들과 간 '어둠속의대화' 체험
이전에 체험관련으로 검색을 했을때 본 적이 있었는데 와보게 됐다.
때마침 북촌쪽으로 이사를 해서 다 같이 북촌으로 갔다.


원래는 남자친구까지 5명이서 갔어야 하는데
사정상 빠지게 되서 약간의 서운함이 있었지만
체험을 기대하며 시간을 기다렸다.


기다리며 사진도 찍고~
상당히 심플한 대기장소였다.
입장 전에 사진 뒷쪽에 보이는 사물함에 겉옷과 반짝이는 것들은 모두 넣어둬야 했다.
야광효과를 내는 것들도 당연히 넣어둬야했고
안경도 넣어둬야 했다.
안경을 넣어 두라고 하는건 안에 들어가면 정말 아무것도 보이지 않으니 필요도 없고
만에하나 떨어뜨리기라도 하면 상당히 난감한 상황이 벌어질것 같아서인것 같다.
순전히 내 생각이기는 하지만...

시간이 되면 드디어 입장을 하게 되는데 그때부터
서서히 보이지 않다가 제대로 들어서면 빛이 한조각도 보이지 않는다.
그리고 8명의 4팀을 인도하는 로드마스터를 따라 체험을 시작했다.
답답할 수도 있지만 초반만 그렇고 점점 적응하고 편안함을 찾을 수 있었다.
그리고 로드마스터님은 많은 것들을 느끼고 생각할 수 있게 해주었다.
100여분이라는 시간이 정말 순식간에 지나가는 시간이었다.
마음의 위안을 받고 싶거나 혼자 생각하고 싶어 오시는 분들도 있다고 했다.
많은 분들이 찾는것 같았는데 느끼는것 역시 천차만별일것 같은 체험이었고
많은 것을 느끼고 생각하게 한 시간이었다.
다음에 남자친구랑 다시 가고 싶은 그런 곳이었다.



친구네가 북촌손만두가 먹고 싶다고해서 갔다.
예전에 서울 왔을때 먹었었는데 튀김만두가 맛있다며 먹고 싶다고 가자고 했다.
손만두집은 어둠속의대화 건물과 멀지 않은 곳에 있어 금방 찾아갔다.


북촌큰모듬만두
4명이서 사이좋게 하나씩 나눠먹었다.
만두는 내 입에는 그냥그냥 나쁘지 않은 정도였다.
사진은 없지만 같이 시켜 먹은 만두국
큰 만두가 3개 들어가있는데 양이 엄청 많았다.

북촌에서의 체험은 많은 여운을 주는 좋은 시간이었다.
만두도 맛있게 먹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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