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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생활/기타

[무용] 한국 춤 춘향

by 다올039 2010. 5.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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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05. 28


우리의 한국 무용으로 설명한 춘향전

해오름극장에서 7시 반 공연이었다.

정말 열심히 동대입구역에서 뛰어서 간신히 시간을 맞춰서 도착했다.




춘향전의 시작은 처녀들이 창포물에 머리를 감으며 시작을 한다.

그 후 춘향이 그네를 타는데 무대에 연결을 잘 해서 실제로 그네를 타는데

무대에서 관객쪽 까지 춘향이 그네를 타는데 순간 왠지 재밌어 보이는...

그 모습을 보고 몽룡이 반하게 되어

방자를 시켜 춘향이와 만남을 가지게 됩니다.

그리하여 혼인을 하고서 몽룡이가 서울로 상경하고,

상경한 사이에 변사또는 춘향에게 수청을 하라고 강요를 하는데

춘향이는 절개를 지키다가 옥에 갖히고,

변사또 생일날 장원급제하여 암행어사가 되어 돌아온 몽룡에게 응징을 당하게 된다.

이러한 모든 일련의 과정을 한국무용으로 설명을 한다.

1부 시작전 전광판을 통해서 1부의 내용을 설명했고,

2부 시작전에 설명을 해주었다.

춤으로 이야기를 전개해 나가지만 이해를 못하겠거나 한 부분은 없었다.

다만 무대에서 표현하거나 춤으로만 표현하기가 한계가 있을 수 있어서인지

상세하게 설명이 되지는 않았다.

특히 몽룡이가 암행어사가 되어 내려와 신분을 숨기고 변사또 생일 잔치에 찾아가

시를 쓰고 사라지는 장명을 좋아하는데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표현이 생략되었다.

큰 줄거리에 대해서만 표현을 해놓았다.

그래도 한국무용이 얼마나 아름다운지를 여실히 표현해 주고 있었다.

어찌나 몸이 가볍고 나풀나풀 거리는지~

손 끝부터 발 끝까지 부드러움과 그 속에서 절도와 힘이 느껴졌다.

특히 1부 마지막에는 정말 잊지 못할 장면이었다.

순백의 옷들을 입고 정말 나비처럼 이라는 말들이 절로 나올 정도로

아름답게 춤을 추는데 최고의 장면 같았다.

이 공연은 한국무용의 아름다움에 대해서 한 번 더 볼 수 있는 좋은 공연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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