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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생활/뮤지컬

[뮤지컬] 빨래 대구공연

by 다올039 2012. 10.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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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10. 27


대구에서 빨래 공연을 보려고 했던건 아니지만 기회가 되서 예매를 하게 됐는데 막공을 예매하게 되었다.

서울의 대학로 보다 훨씬 큰 공연장에서의 공연을 어떨가 내심기대를 했었다.

거기다 솔롱고 역을 맡은 분은 예전 마이클역을 하셨던 최호중씨

마이클역을 너무 맛갈나게 잘 해서 솔롱고는 어찌할지 궁금하기도 했고 이래저래 설레는 공연이었다.

7시 좀 전에 봉산문화회관에 도착해서 티켓팅하고서 둘러보고 있었는데

빨래 OST가 새로 나왔었다. 홍광호씨 버전의 솔롱고 !!!

그래서 냅다 사버렸다. 그리고 이전 보다 2곡이 추가가 되어있었다.

솔롱고가 처음 나영을 보고서 부르는 '안녕'이라는 곡과 나영이 술에 취해 걸어오며 부르는 '한걸음 두걸음'이라는 곡

추가된 두 곡 정말 마음에 드는 곡들이다.

이렇게 CD도 샀겠다 공연 하기를 기다기라다가 10분 전에 들어가서 자리에 앉았다.



봉산문화회관에서는 처음으로 공연을 보는거였는데 생각보다 좌석도 넓고 무대도 컸다.

시작은 언제나 그렇듯이 빵아저씨가 나와서 관객의 호응을 일으킨다.

그리고는 공연이 시작되었는데........ 흠............ 공연장이 더 커서 그런지 음향이나 노래나 정말 아니었다.

빨래에서 유독 좋아하는 부분이 여러사람의 목소리가 너무 좋게 들리는 화음인데 그게 제대로 깨지는 순간이었다.

초반부터해서 그다지 좋게 들렸던 부분이 많지 않았다.

솔롱고도 2부 시작에 사인해주며 애드립하는 부분이 좀 더 괜찮아 보이고, 나영도 그다지 괜찮아 보이지는 않았다.

전반적으로 실망스러운 공연이었지만 같이 간 동생이나 언니가 재밌게 봤다고 해서 그나마 위안을 삼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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