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문화생활/뮤지컬

[뮤지컬] 맨 오브 라만차

by 다올039 2012. 7. 5.
반응형



2012. 07. 05


맨 오브 라만차는 예전부터 항상 보고싶었던 공연이어서 바로 예매를 해뒀었다.

그래서 정말 좋은 7열 가운데자리에 앉아서 봤다. :)

확실히 표정도 보이고 괜찮았다.



이 날의 캐스팅이다.

정말 누구하나 빼놓지 않고 너무 잘 했던것 같다.

서영주씨 공연은 그다지 본적이 없었던것 같은데 이번에 정말 매력적인 목소리를 가졌다는 느낌이 들었다.

저음으로 이야기할때는 정말 목소리가 멋져보였다. 여관주인일때도 너무 잘하셨지만 :)

홍광호씨는 워낙 잘하시는걸 알았지만 나이가 많은 캐릭터를 잘 소화하시는 듯~

조정은씨는 지난번 피맛골연가의 여리고 고운 목소리에서 살짝 탁한 목소리로 노래를 부르고 연기를 하는데 잘하신다. ㅎ

완전 이미지 변신.... 홍랑에서 알돈자로~ 조로는 안봐서 모르겠지만 ㅎ

그리구 산초역을 맡으신 분도 너무 잘하신다. 노래도 잘 하시구 연기도 잘 하시구~

캐스팅 너무 좋았던 공연인 듯 하다. 다른 캐스팅을 못봐서 그럴 수도 있지만 그래도 좋았다.



맨 오브 라만차는 돈키호테의 이야기이다.

세르반테스가 감옥에 들어와 죄수들과 돈키호테 증흥극을 시작한다.

산초와의 여행을 시작해서 산초의 눈에는 여관, 돈키호테의 눈에는 성인 곳에서 가게 된다.

거기서 만나는 알돈자라는 여성

그 여성도 돈키호테가 아닌 다른 사람들의 눈에는 그저 여종업원이지만 돈키호테는 귀여운 여인인 자신의 둘시네아라고 고백한다.

그리고 아직 직위를 받지 못한 기사라 여관의 주인에게 부탁해 기사작위를 받게 된다.

다른 사람들과는 너무나 달라보이는 돈키호테...

면도대야를 황금투구라 하고, 도둑들을 보고서는 안타깝다는 이야기를 하는

그러면서도 꿈을 향해서 끝까지 달려가는 톤키호테를 보고 있으니 어느순간 가슴이 뭉클해졌다.

공연이 진행 될 수록 뭐라고 딱 꼬집어 이야기하기는 힘들지만 돈키호테를 보며 울컥하는 기분이 들었다.

공연을 보며 우시는 분들이 있었는데 아마 나와 같은 느낌을 받아서 그런것 같다.

정말 정말 좋았던 공연이었다.


줄거리


배경은 스페인의 어느 지하감옥. 신성모독죄로 감옥에 끌려온 세르반테스는 죄수들과 함께 감옥 안에서 즉흥극을 벌인다.

라만차에 살고 있는 알론조는 기사 이야기를 너무 많이 읽은 탓에 급기야 자신이 돈키호테라는 기사라며 착각하게 되고 시

종인 산초와 모험을 찾아 떠난다. 풍차를 괴수 거인이라며 달려들지않나, 여관을 성이랍시고 찾아들어가 여종업원인 알돈

자에게 아름다운 여인 둘시네아라고 부르며 무릎을 꿇지 않나, 여관주인을 성주라고 착각하고 기사작위를 그에게 수여 받

으며 세숫대야를 황금투구라고 우기는 등 비정상적인 행동을 일삼는다.

세상 모든 사람이 그렇듯 알돈자는 돈키호테를 미친 노인이라고 무시하지만 그의 진심에 감동받아 서서히 마음의 문을 열

기 시작한다. 자신을 소중하게 대해주는 돈키호테 덕분에 알돈자는 태어나서 처음으로 인간답게 살 수 있다는 희망을 품지

만 억센 노새끌이들에게 처참히 짓밟히고 만다. 다음날 엉망이 된 알돈자를 발견한 돈키호테는 여전히 아름다운 둘시네아

라고 부르며 무릎을 꿇지만 절망에 빠진 알돈자는 자신은 숙녀도 아니며 더럽고 천한 거리의 여자일뿐이라고 울부짖는다.

알돈자의 행동에 충격을 받은 돈키호테 앞에 이번에는 거울의 기사들이 나타나 결투를 신청한다. 거울에 비친 초라한 자신

의 모습을 본 알론조는 자신이 기사 돈키호테가 아니라 그저 한 노인임을 깨닫고 쓰러지는데...


출처 : playdb


반응형

'문화생활 > 뮤지컬' 카테고리의 다른 글

[뮤지컬] 레미제라블 - 대구  (0) 2012.12.09
[뮤지컬] 빨래 대구공연  (0) 2012.10.27
[뮤지컬] 위키드 (Wicked)  (0) 2012.07.01
[뮤지컬] 풍월주  (0) 2012.05.30
[뮤지컬-대구] 미라클  (0) 2012.05.26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