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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생활/뮤지컬

[뮤지컬] 헤드윅

by 다올039 2011. 6.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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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06. 04


워낙 유명한 헤드윅을 아직 보지 않았는데 드디어 보러 가게 되었다.

이날의 캐스팅은 김동완!

내가 신화를 좋아했어서 김동완의 헤드윅으로 결정을 하고 가게 됐다.

상상아트홀에 크게 현수막이 걸려있다.



전에 미라클을 여기서 본것 같다. 아마도...^^;

그때 와보고서 참으로 오랜만에 와보는 상상아트홀이다.




이번 헤드윅은 4명이 캐스팅이 되었다.

중간에 두분은 이 전에도 헤드윅을 하신분들...

다들 이 앞에서 인증샷을 열심히 남기고 계셨다.


이날의 이츠학 역에는 최우리씨

이 분도 이전에 헤드윅을 하셨던 분이다.

찾아보니 전혜선씨도 이전에 헤드윅을 하셨던 분이고

헤드윅 역이나 이츠학 역을 처름 하신 분으 김동완, 김재욱, 이영미씨 세분이었다.


헤드윅은 통로쪽에 앉는게 좋다는 이야기를 듣고서 오른쪽 통로쪽으로 자리를 잘 선택해서 앉게 됐다.

덕분에 동완씨가 왔다가 갔다가 할 때마다 가까어서 볼 기회가 있어서 좋았다.

헤드윅의 스토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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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윅의 원제는 “Hedwig and the Angry Inch.” 우리말로 옮기면 헤드윅과 열받은 일인치가 된다. 정말이지 괴상한 제

목이다. 공연이 진행되면서 관객은 헤드윅은 누구이며, 도대체 열받은 일인치의 사연이 무엇인가를 주인공 헤드윅의 모놀

로그와 노래, 하드록 밴드, 그리고 애니메이션을 통해 알게 된다.


이야기는 1961년 동독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베를린 장벽이 올랐을 때, 동 베를린에서 엄마와 단둘이 살고 있는 한셀은

여자 아이 같이 소심한 소년. 그의 유일한 즐거움은 좁은 아파트에서 미군 라디오 방송을 통해 듣는 데이빗 보위, 루 리드,

이기 팝 등의 록 음악을 듣는 것이다. 그러던 어느날 한셀에게 암울한 자신의 환경을 탈출할 기회가 찾아온다. 바로 미군

병사가 루터가 그에게 여자가 되는 조건으로 결혼을 제의한 것이다. 한셀은 엄마 이름인 헤드윅으로 이름을 바꾸고, 성전

환 수술을 받지만, 싸구려 수술의 실패로 인해 그의 성기엔 여자의 그것 대신 일인치의 정체불명의 살덩어리만 남게 된다.


미국으로 건너온 헤드윅은 루터에게 버림 받고, 캔사스 정션 시티의 트레일러 하우스에서 소일거리로 연명하는 처량한 신

세가 된다. 그러던 중 헤드윅은 자신의 첫 사랑인 음악을 통해 재출발을 꿈꾼다. 그녀는 화장을 하고, 가발을 쓰고, 록 밴드

앵그리 인치를 조직하여 변두리의 바와 패스트 푸드 레스토랑을 전전하며 노래를 부른다. 그러던 어느날 그녀는 16세의

어리숙한 소년 토미를 만나 사랑에 빠지고, 록 음악을 가르쳐 주지만, 일인치의 살덩이의 존재를 알게 된 토미는 그녀를 배

신하고 그녀가 만든 곡들을 훔쳐 세계적인 록 스타로 도약한다. 한편 깊은 상처를 얻은 헤드윅은 크로아티아 투어 중 자그

레브 최고의 드랙퀸 이츠학을 만나, 그가 다시 여장을 하지 않는다는 조건으로 이츠학을 미국으로 데려온다. 이츠학은 이

제 헤드윅의 남편이자, 앵그리인치 밴드의 백보컬을 맡는다.


토미의 전국 투어 콘서트를 졸졸 따라다니며 토미의 공연장의 옆에 위치한 레스토랑에서 공연을 하던 헤드윅은 어느날 길

에서 우연히 토미를 만난다. 배반과 상처와 증오의 감정을 접어둔 채, 잠시 재회의 기쁨을 나누던 중, 이들이 운전하던 차

가 스쿨버스를 들이박으면서 큰 사고가 나고, 이 사고를 통해 비로소 헤드윅의 존재가, 그리고 기구한 일인치의 사연이 세

상에 드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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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요런 내용이다.


나는 뮤지컬이 영화로 있는 경우에는 영화를 먼저 보고서

줄거리로 내용 파악을 하고 보러가려고 하는 편이다보니

이번 공연도 보기전에 노래도 많이 듣고 영화도 보고서 갔다.

그래서 그나마 재밌게 볼 수 있었던 공연이었다.

동완씨가 노래를 못하거나 이츠학 역의 최우리씨가 못 했던 공연은 아니었는데

목소리가 너무 악기에 뭍히다 보니 가사 전달이 제대로 안된것 같았다.

거기다가 원곡을 한글 가사로 바꾸다 보니 뭔가 좀 어색한....

이 무대로 고민을 많이 했다는 동완씨의 이야기를 나중에 듣고서 그래도 열심히 했구나 하는 생각은 들었는데

그래도 잘했다는 생각이 드는 공연은 아니었다.

줄거리 출처 : play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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