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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방콕 여행기(3) - 담넌사두억 수상시장과 아유타야 일일투어 - 3

by 다올039 2012. 1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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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07. 14 (토)


오전에 수상시장을 둘러 본 후 오후 일정은 아유타야 둘러보기

생각보다 거리가 있어서 차를 타고 한참을 갔다.

가던 중에 찍은 태국의 집




열심히 달려서 도착한 아유타야

태국의 사이암 시대의 수도였다고 하는 아유타야

아유타야에 있는 사원에 먼저 들어갔다.

정말 엄청 큰 불상이었다.

태국의 대부분의 불상의 눈은 아래를 보고 있다고 한다.

사람들을 지켜보고 있다는 의미라고 했던것 같다. 너무 오래 전에 들어서 가물가물...



특정 시간이 되니 갑자기 위에 사람이 올라가고 아래에서는 주황색 천을 던져 올려줬다.

어찌나 정확하게 던지시던지... 높이가 상당히 되는데 팔 아플것 같은....

천이 어느정도 다 올라가면 그 천을 위에서 아래로 떨어뜨려준다.

다들 천을 머리위에 올려 천 아래로 들어가 기도를 했다.

이것도 하나의 의식 같았다.



여기도 불전함이 따로 있기는 했는데

들어가는 입구에 나무가지에 돈을 잔뜩 꽂아 뒀다.



다른 쪽으로 가서 또 걸려있는 벽화 설명을 듣고 나오는데

동전을 주면서 원하는 곳에 넣으라고 했다.

내가 넣은 곳은 오른쪽에서 3번째 파란색 통

저기는 큰 집을 바라는 사람들이 넣는다고 한다.

왼쪽에는 조금 작은집

오른쪽 2개도 뭔가 좋은 의미였는데...:)



여기서도 자신의 마음을 정화시키는 곳이라고 한다.

요일별로 불상이 있다.

최종적으로 3가지의 마음을 다스리면 된다고 했는데 넘 오래되서 까먹었다. ㅠ

3가지라는것 밖에....



불상들을 열심히 둘러 본 후에

연못이 있는 곳으로 갔다.

거북이 들이 엄청 많았다.



가이드 아저씨가 사주신 바나나

처음에는 장난으로 먹으면 된다고 했었었는데 알고보니 거북이들 주라고 사주신 거였다.

긴 막대 끝에 바나나를 끼우고 거북이들한테 주면 엄청 잘 먹는다.



몇 분 안되지만 자유시간이 생겨서 마시면서 돌아다니라고 해서 사주신건데

성의는 엄청 고마웠는데 못 먹고 버렸다. 너무 안 맞아서 마실 수가 없었다.



왓 아이치아 몽콧

태국의 가는 곳곳마다 건물의 크기에 놀란다.

둘레를 좀 걷다보면 계단이 나오는데 계단을 올라가보면 금조각을 붙여둔 불상을 볼 수 있다.


보고 내려와서 뒷쪽에 작은 불상들이 있는 곳들도 돌고 두리번 두리번 거리며 걸어다녔다. 



사람을 전혀 신경 안쓰고 자는 고양이

잠깐 눈을 뜨는가 싶더니 또 눈을 감고 자버린다. 사진을 찍던지 말던지 전혀 상관하지 않고...;;;;



다음 일정으로 스피드 보트를 타러 가는 중간에 만난 코끼리

먹을걸 달라고 기웃기웃

바나나 사둔걸 줬더니 엄청 잘 먹었다...

흡입력이 너무 좋아서 손에 쩍 붙어버리는..... 순간 느낌 때문에 완전 좌절했다.

한참을 먹이 주며 놀다가 다음 장소로 갔다.



이건 수상시장에서 타던 거랑은 다르게 전력을 사용해서 가는거였다.

배도 좀 더 크고 튼튼히 보이는...

중간 중간에 뭘 하는지 모르겠지만 저렇게 배가 떠있는걸 볼 수 있었다.

아유타야섬 주변을 스피드보트로 둘러보는 거였다.

정말 풍경이 좋았는데 서서히 날씨가 안 좋아졌다.



좀 둘러보고 있는 사이에 먹구름이 급격히 몰려왔다.

비가 한바탕 올것 같은 그런 날씨였다.

방콕 기상이 좋았다 나빴다 하는 때에 간거라 오래가지만 않기를 바랬다.



이건 물고기 밥인 빵

빵을 뜯어서 열심히 물에 던져 주면서 보트를 탔다.

친구 한 봉지, 나 한봉지





어느 쪽으로 고개를 돌리면 그리 날씨가 나쁘지 않고

또 다른 쪽을 보면 먹구름이 잔뜩이고 

그래도 풍경하나는 정말 좋았다.

한 바퀴 돌고서 저녁을 먹었는데 태국 음식을 3개 골라 외국인 커플이랑 같이 먹었다.

먹는 동안 어색어색.....


어두워진 후에 왓 쁘라마하탓이나 근처 다른 유적지를 간지라 사진은 못 찍었지만

추적추적 비가오는 저녁에 열심히 설명 들으며 본게 기억에 남는다.

왓 쁘라마하탓에 유명한 나무뿌리 사이에 불상도 보았다.

컴컴한 저녁에 봐서 그런지 더 묘한 느낌이 들었다.



열심히 돌아다니고서 가이드 아저씨가 돌아오는 길에 군것질 거리를 사줬다.

이름은 모르겠는데 상당히 달달한게 맛있었다.

뒤에 연두색으로 보이는거에 봉지에 든걸 싸서 돌돌 말아 먹는거였는데 

아저씨가 헤어질때 한봉지를 주셨다.

미리 사두시고 헤어질 때 주신 듯... 오후 가이드 받는 동안 많은 이야기를 못해서 아쉽다고 하셨는데 나도 아쉬웠다는....

말이 제대로 안통하니...ㅜ.ㅜ

알차게 하로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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