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역에 도착을 해서 벽골제로 가는 버스를 타러 버스정류장으로 갔다.
처음에 조금 헤매서 도착을 했다.
벽골제로 가는 버스는 11번이나 13번이 간다고 하는데
나는 11번을 타고 출발을 했다.
11번이 부량,화호 방향이라고 하는데 그 방향의 버스를 타고 가면 된다고 이야기를 듣고 기다렸다.
버스 시간이 되니 딱 맞춰서 도착을 해서 가는데
특이한건 내릴때 요금을 내라고 했었다.
1100원을 내고 벽골제 앞에서 하차
벽골제에 들어가서 둘러보다가
조그만 연못과 물레방아가 보였다.
벽골제는 뭔가 평온해 보이는 느낌이 들었다.
김제 자체가 좀 그런 느낌이 들었지만....
연못 바로 뒷쪽에 농경사 주제관 및 체험관이 있어서 들어갔다.
많이 넓지는 않았는데 이곳 저곳 배치를 잘해뒀었다.
더구나 아이들이 재밌게 농경에 대해서 알 수 있도록 잘 꾸며져 있고~
체험관을 다 보고 나와서 체험관 뒷쪽으로 나갔다.
얼마 전까지 지평선 축제가 있어서인지
아니면 원래 이러한 것들이 꾸며져 있는지 알 수는 없었지만
농사짓고, 새참을 준비해 오는 아낙들을 꾸며뒀다.
그리고 눈을 확 사로잡은 것이 쌍룡
정말 크게 만들어 뒀었다.
언뜻 보기에는 대나무로 만들어 놓은것 같은데....
그네가 있었는데 혼자 놀기가 좀 뭣해서...
못 해봤는데 사실 재밌어 보였다.;
작은 그네 높이가 5미터 이상은 되어 보이고....
그네 앞에 있었던 장생거
벽골제의 다섯 수문 중 하나였다.
현재는 좀 초라해 보였지만....
벽골제를 이리저리 둘러본 느낌은 정말 평온해 보여서 좋았다..
얼마 전 축제때 왔으면 볼거리도 많고
사람들이 많아서 북적북적했을것 같은데,
끝나고 나서 가니 사람도 그리 많지 않고
날씨가 약간 쌀쌀하고 바람이 많이 불어서인지
조용하고 서늘하고 혼자 여행하기 좋은 곳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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