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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생활/뮤지컬

[뮤지컬] 영웅

by 다올039 2011. 12.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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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12. 17 / 국립극장 해오름


간만에 다시 보는 뮤지컬 영웅

정성화씨 캐스팅으로 보려고 7시 30분 공연으로 예매를 했다.

7시 쯤에 도착을 했는데 이미 많은 사람들로 북적였다.

이번 영웅에는 지난번 조도순 역을 한 조휘씨도 안중근 역으로 캐스팅이 되어서 궁금하기도 했지만

그래도 정성화씨가 나오는 시간으로 바꿨다.

이번에도 설희역으로 이상은씨가 있었는데 조영경씨가 하는걸 보게 됐다.

지난번에는 오히려 명성황후 역을 하신 분이 궁녀역으로 나왔어서 살짝 별로라는 생각이 들었었는데

오히려 조영경씨로 보는게 더 잘됐다는 생각을 했다.

공연은 1막 시작부터 장엄한 느낌이 들었다.

오히려 처음 봤을 때보다 더 그런 느낌이 들었다. 좀 더 안중근이라는 인물에 빠져서 그런것 같다.

젊은 나이에 독립운동을 하고, 지금도 그의 시신은 어디 있는지 정확히 알 수 없고 돌아오지도 못해서인지

그래서 지금의 내가 독립운동을 시작한 시기와 비슷한 나이여서 더 대단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이토를 살해한 후 감옥에서 간수와 이야기하는 장면이나 어머니가 아들을 그리며 부르는 노래

사형집행을 받으러 가서의 모습을 보면서 그도 사람일텐데 두려움이 없지는 않았을텐데

그러한 모습을 보이지 않으려 하는것들을 보면서 더 뭉클함이 올라왔다.

영웅 같은 공연을 보면 감성을 자극하는 것들이 있는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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