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128 [뮤지컬] 캣츠 2011. 08. 27 처음으로 원정가서 본 공연이 아닌가 싶다.이천 아트홀에서 한 뮤지컬 캣츠이천시청 옆에 만들어진 공연장인데 서울의 큰 공연장과 비교해보면 작지만 나쁘지 않은 시설이었다.거기다가 바로 옆이 시청이라 그런지 공연장 밖 외관도 나쁘지 않은 곳이었다. 이 곳에서도 이런 저런 공연이 진행되고 또 할 예정이었다.리얼그룹 내한공연도 할거고, 오 당신이 잠든사이도 현수막이 있었다. 뮤지컬 캣츠는 다른 4대 뮤지컬이라고 알려져 있는공연에 비해서 별로 관심이 가지 않은 공연이었다.그래도 사람들이 왜 캣츠를 보려고 하는지 궁금한 마음이 더 커서 예매를 했다.그리고 인터미션때나 공연 중에 캣츠들이 관객석 통로를 자주 이용하고돌아다닌다는걸 알고서 자리는 생각보다 괜찮은 통로쪽으로 예매했다.시작 시간이되면 .. 2011. 8. 27. [뮤지컬] 피맛골연가 2011. 08. 25 그리 길게 하지 않는 뮤지컬 피맛골 연가8월 23일부터 9월 10일까지 하는걸로 되어있다.주최를 서울특별시에서 해서 그런지는 잘 모르겠지만 티켓 값이 상당히 싸서 눈길이 더 갔다.지난해에도 했지만 그때는 가보지 못했고 이번에는 겸사겸사해서 보게 됐다.원래 예매해둔게 있었는데 초대가 되서 가게 되어서 취소하고 갔더니 3층이었다.3층 가장 앞 줄 가운데살짝 몸을 앞으로 해야 보이기는 했지만 그래도 공연 보는데 문제는 없었다. 이날의 캐스팅으로는김생에 박은태홍랑에 조정은행매에 양희경홍생에 임현수이번 공연은 그닥 아는 배우는 없었다.안다고 해봐야 양희경씨양희경씨는 양희은씨의 노래 부를때 목소리랑 정말 비슷했다.박은태씨 공연은 처음 보는데 정말 잘하셨다. 노래도 잘 하시고~왜 노래를 들으면.. 2011. 8. 25. [뮤지컬] 언틸더데이 2011. 07. 17 내용이 끌려서 보게 된 뮤지컬이다.북한의 현재 일상을 뮤지컬로 만들었다고 했다.초반에 북한의 일상을 영상으로 보여주고 그 영상의 일들을 기억하라는 노래와 함께 시작했다.그리고 한국인 프랑스 국영기자가 오면서 북한의 이모저모를 보여준다.그런 모습들을 보여주면서 관객들에게 북한의 실태를 알리는 듯 하다.이런 공연이라고는 생각을 하지 못하고 본 공연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재밌게 본 공연이었다.예술단의 무대를 보여주는 부분에서는 티비에서 보는 평양예술단의 공연을 짧게나마 본것 같기도 하고정말 북한의 암담한 모습을 본것 같기도 하고~음악도 가장 잘 알려진 '반갑습니다' 부터해서 다른 곡들도 나쁘지 않은 공연이었다.그리고 이 뮤지컬의 인물들이 기독교에 의존을 많이 하고 있어서 기독교적인 성향이.. 2011. 7. 17. [연극] 달링 2011. 06. 25 레이 쿠니 작품 이것저것을 재밌게 보다보니 신작 달링을 보게 됐다.역시 특유의 짜임새 있는 줄거리로 보는 동안 열심히 웃을 수 있는 공연이었다.워낙 라이어가 대단했기 때문에 그 후에 본 프렌즈나 룸넘버13이 재밌기는 했는데라이어만큼 따르질 못 했는데 이번 공연도 그정도까지는 아니었지만그래도 이 사람이 쓴 것이구나를 제대로 알 수 있는 그런 공연이었다.유쾌한 웃음을 짓고 싶다면 추천할 만한 공연인것 같다. 달링의 스토리 바람둥이 경영이사 ‘톰’ 과 럭셔리한 사장 ‘수’가 공동 운영하는 최고급 모피숍!모피 디자인은 프로, 하지만 사랑은 아마추어인 디자이너 ‘제리’아내인 ‘수’가 여행간 사이 혈기 왕성해진 바람둥이 ‘톰’은육감적인 몸매의 스트립댄서 ‘비비안’ 에게 최고급 모피를 선물하고.. 2011. 6. 25. [뮤지컬] 스프링 어웨이크닝 2011. 06. 22 스프링 어웨이크닝을 보러 두산아트센터 연강홀로 갔다.들어가는 입구에 피아노 건반 모양의 길이 있는데 걸을 때 마다 피아노 소리가 나는 재미난 길이다.그 복도를 따라 들어가 티켓을 끊고 들어가니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3개의 기둥 그리고 강렬한 인상이 돋보이는 포스터가 있다.사실 포스터만 보면 내 스타일이 아니지만저번 더 뮤지컬 어워즈에서 잠시 공연한게 있어서 보고 싶은 생각이 많이 든 공연이었다. 한 층 내려가면 전체 캐스팅 된 사람들이 찍게 있다. 내가본 날 캐스팅은멜키어역 라현민벤들라역 송상은게오르그역 이진규정인남자역 정재성성인여자역 이미라이랬는데 전부 마음에 들었다. 그리고 나중에 왠지 맞을 것 같아서 확인해보니 에른스트역에 전성우씨공연을 보면서도 목소리가 화랑 2010년 초.. 2011. 6. 22. [뮤지컬] 엄마를 부탁해 2011. 06. 12 이미 책과 연극으로 유명한 엄마를 부탁해이번에 뮤지컬로 만들었다고 해서 보러 갔다.이 공연을 보기전에 신경숙 작가 인터뷰 한 글을 봤는데 엄마를 부탁해는 슬픈 이야기로 쓴게 아니라고 했다.그래도 보고있자니 슬퍼졌다. 슬퍼졌다기 보다는 엄마가 그리워졌다.아마 이 공연을 보고서 눈물을 흘리신 분들이라면 그래서 그런게 아닐까 싶다.아주 어릴때 시집을 와서 모진 시집살이 하고, 삼촌을 먼저 하늘로 보내고,글을 제대로 배우지 못해서 읽지 못해 자원봉사 활동 하는 곳 선생님한테 부탁해서 큰 딸이 쓴 글을 읽고,맏이한테는 하고 싶은 공부를 끝까지 뒷바라지 못해준걸 항상 미안해 하고..정말 자식을 위해 평생을 살았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이렇게 산 엄마가 서울에 올라오셨는데, 복잡한 인파들로 붐.. 2011. 6. 12. 이전 1 2 3 4 5 6 7 8 ··· 2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