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02. 11
공연보려고 간만에 찾아간 명보아트홀
여전히 드럼캣과 드로윙쇼는 하고 있는것 같았다.
오늘 내가 보러 간 공연은 이미 드라마로 인기를 얻은 겨울연가를 뮤지컬로 했다길래 궁금해서 찾아갔다.
지난번 국화꽃향기 보다 더 좋은 공연이 되기를 기대하면서 찾아갔다.
이날의 캐스팅
나는 드라마를 보지는 않았지만 유명한 곡 하나와 등장인물 정도 아는 정도다.
캐스팅을 보니 주인공 세명과 멀티맨
어떤식으로 공연이 진행될지 살짝 예상이 되었다.
겨울연가는 일본에서도 인기가 있어서인지 일본어 팜플렛과 공연장에서는 무대 위쪽에 일본어로 알아볼 수 있게 해뒀다.
공연은 상당히 짧게 끝이 났다.
그래서인지 드라마 겨울연가를 보지 않은 나로서는 정말 내용의 개연성이 많이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준상과 유진이 본 첫 날 서로 사랑하고 유진은 그 사랑이 10년을 이어가고,
기억상실이 걸린 준상은 10년 후 민영으로 다시 유진과 만나는데, 또 만난 첫 날 또다시 사랑을 해버린다.
상혁은 예전부터 유진을 좋아하고 있었다고 하지만 뜬금없은 결혼 준비와 약혼 준비....
뭐 겨울연가의 내용을 대충은 알고 있어서 보기는 했는데 내용의 연결을 좀더 탄탄하게 해야하지 않나 생각했다.
그래도 그나마 괜찮았던것이 음악
초반에는 드라마에 나오는 반주가 배우들이 연기를 하는 동안 베이스로 깔려서 음악의 애절함을 잘 느낄 수 있었고,
전반에는 노래가 거의 없지만 후반부에 나오는 노래는 나쁘지 않았다.
여러모로 좀 아쉬운 공연이라 아쉽기는 했지만 피곤한 상태에서도 안 졸고 봤다는 것에 의의를 둔다.
줄거리
꿈 많은 여고생 유진에게 폴라리스처럼 빛나는 첫사랑이 찾아왔다. 그는 바로 전학생 준상. 설레는 첫사랑을 만들어가는
유진과 준상. 준상은 유진에게 첫눈이 오는 날 특별한 고백을 하겠다 약속하는데... 그것은 바로 그녀를 위해 직접 작곡한
첫사랑의 노래.
첫눈이 내리는 날, 약속대로 유진을 향해 달려가던 준상은 갑작스러운 교통사고를 당한다. 눈 내리는 거리, 하염없이 준상
을 기다리던 유진에게 찾아온 것은 사랑하는 이의 죽음을 알리는 소식. 소중한 사랑을 말하기도 전에 유진을 떠나야 했던
준상의 운명… 그리고 잊을 수 없는 둘의 소중한 첫사랑의 기억.
십년 후, 유진이 인테리어 디자이너로 일하는 현장의 기획이사로 부임한 이민형. 준상을 그대로 닮은 민형의 모습에 유진
은 혼돈 속으로 빠져들고. 10년 동안 한결같이 유진만을 바라봐온 상혁은 흔들리는 유진의 마음에 안타깝기만 하다. 세 사
람을 둘러싼 운명의 소용돌이, 그들의 애틋하고 소중한 사랑의 기억은 어떻게 이어질까?
출처 : play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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