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01. 28 / 세종문화회관
노트르담드파리 내한 공연이 있다고해서 일찍 예매를 해두고 이 날을 기다렸다.
이 공연은 프랑스 뮤지컬이기는 한데 내가 알기론 이 공연을 알리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했다고 한다.
그래서 영어 버전도 만들고~ 아무래도 영어가 프랑스어 보다는 보편적으로 편해서이지 않을까~
나도 이 공연을 보고 싶어 했던지라 몇 달을 기다렸다. 11월에 예매를 했으니....ㅠ
내가 세종문화회관에 도착했을 때 이미 많은 사람들고 북적였다.
이 사진은 인터미션 시간에 잠깐 찍은것... 사진을 수 있는 곳곳 마다 사람들이 많아서..ㅠ
그냥 벽에 있는 포스터나 찍자 하는 마음으로~
워낙 사람들이 많아서 사진 찍는 것도 뒤로 미루고서 쉬엄쉬엄 둘러보고
천천히 공연 시작하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공연은 대성당들의 시대 (Le Temps Des Cathedrales)를 들으며 집중하기 시작했다.
워낙 좋아하는 곡이기도 했고~
직접 원곡을 들으니 더 감동이 밀려왔다.
아무래도 한국어로 변역되다 보면 원곡의 느낌이 반감되는게 사실인지라...
간혹 안그런 곡들도 있지만 많은 곡들이....
내가 영어를 잘 했더라면 더 집중해서 볼 수 있었겠지만 자막을 봐야했던지라....
살짝 집중도가 떨어지는건 사실이었지만 그래도 충분히 감동적이었다.
노래들이 다들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OST를 사고 싶긴 했는데 인터미션 때 보니 매진......
그래도 프로그램북 산걸로 만족..ㅎ
공연이 끝나고 마지막 대성당들의 시대를 부르는 그랭구아르
다시 들어도 정말 잘 했다.
줄거리
자유로운 영혼을 가진 집시 여인 에스메랄다를 사랑하는 세 명의 남자.
그들은 모두 붉은 사과와 같은 에스메랄다의 매력에 빠진다.
하지만 그들의 사랑은 각기 다른 색깔을 지닌다.
신과의 맹세를 어겨야 하는 신부 플롤로의 사랑은 욕정에 가깝고,
약혼녀를 배신하는 근위대장 페뷔스는 한순간 스쳐가는 욕망일 뿐이다.
성당의 종지기 꼽추 콰지모도에게 그녀는 자신의 존재를 긍정한 유일한 구원이다.
이들의 사랑은 미래를 보지 못하고 예정된 운명을 향해 비극으로 치닫는데….
캐스팅
콰지모도 (Quasimodo) / 맷 로랑(Matt Laurent)
에스메랄다를 사랑하는 노트르담 대성당의 종지기
에스메랄다 (Esmeralda) / 캔디스 파라즈(Candice Parise)
치명적인 매력을 가진 아름다운 집시 여인
프롤로 (Frollo) / 로베르 마리엥(Robert Marrien)
신과 에스메랄다 사이에서 고뇌하는 노트르담 대성당의 주교
그랭구아르 (Gringoire) / 데니스 텐 베르헤르트(Dennis Ten Vergert)
거리의 음유시인, 이야기의 해설자
끌로팽 (Clopin) / 이안 카를릴(Ian Carlyle)
이방인의 우두머리, 에스메랄다의 보호자
페뷔스 (Phebus) / 스테판 웹(Stephen Webb)
근위대장, 에스메랄다의 유일한 사랑
플뢰르 드 리스 (Fleur de Lys) / 릴리 제인 영(Lilly-Jane young)
페뷔스의 약혼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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