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385 [뮤지컬] 테너를 빌려줘 2010. 02. 06 오페라 유형의 공연은 처음인것 같다.오페라라고 하면 많이 접해보지 않은 부분이라 거리감이 있었는데그 거리감을 확 날려준 공연이었다.공연은 귀여운 호텔보이의 맨트로 시작됐다.내용은 공연하기로 한 테너가 감기약을 먹고 잠이들면서테너가 해야하는 공연을 호텔에 일하는 사람이 노래를 부르면서벌어지는 에피소드이다.스토리도 빠르게 진행이 되고 중간 중간에 불러주시는 노래도 좋은데테너분의 목소리가 너무 좋아서 노래가 더 돋보였다.이 공연의 하이라이트라고 해야하나...공연이 끝난 후에 공연 시작부터 끝까지 테이프를 빨리 돌린듯이2~3배속으로 다시 보여주시는데 정말 재밌는 부분이다.어떤 공연이든 눈에 띠고 내 관심의 집중을 받으시는 분이 있는데이번 공연은 개성있고 카리스마 있는 티토의 아내역을 맡은.. 2010. 2. 6. [연극] 낮잠 2010. 02. 03 오광록씨하면 진정한 개성파 배우그분의 연기를 눈앞에서 볼 수 있어서 좋았다.낮잠은 남녀의 사랑이야기지만 청춘남녀의 사랑이 아닌아저씨라기보다는 할아버지에 가까운 나이가 드신 분의사랑이야기이다.요양원에서 지내시는 할아버지 앞에첫사랑이었던 할머니가 치매가 조금 있으신 채 요양원에 오시면서다시 예전의 설레고 좋아하는 소년 시절로 돌아간다.나이가 드셔서 불같은 사랑은 아니지만잔잔한 사랑을 보고 있으니 훈훈해졌다. 2010. 2. 3. [뮤지컬] 비보이를 사랑한 발레리나 처음 본 비보이, 발레리나 공연이었습니다.발레를 한 여자 주인공이 비보이 공연을 보면서 비보이에 관심이 가지고결국에는 발레에서 비보이로 넘어간답니다.내용은 간단한데 이러한 이야기를 이끌어 나가는 비보이와 발레가 참 멋있고 아름답게 보였습니다.처음보는 비보이는 티비에서 볼때와 달리 정말로 멋있었습니다.사실 티비에서 볼때는 그냥그냥 감흥이 없었는데직접 눈 앞에서 보는건 천지차이인 듯 했습니다.너무 멋져 보였죠~그리고 발레는 정말 우아해 보였습니다.이 또한 그리 좋아한 분야는 아니었는데 이번에 보고 발레도 좋아지더군요.. ㅎㅎ정말 멋진 공여이었습니다.무언극이 믿지기 않을만큼 내용도 잘 표현되어 있고 멋졌습니다. 2010. 1. 25. [연극] 우동 한 그릇 2010.01.23 처음 가본 김동수 플레이 하우스생소하고 대학로에서 조금 거리가 있다는 생각을 하고 기대를 하며 열심히 찾아갔답니다.추운 날에 오신 분들을 위해서인지 기대리는 곳에 난로도 놓여져 있었답니다.공연은 4시에 시작이 되었답니다.이 공연의 특색에 대해서 먼저 설명을 했습니다.이 연극은 각본, 각색이 전혀 없는 소설 그대로를 무대에 옮겼다고 했습니다.그 덕분에 대화 중간 중간에 배우들이 나레이션 식으로 이야기를해주고 책의 대화 부분인것 같은 곳만 연극에서도 대화를 했답니다.이런 공연은 정말 흔치가 않은데 전혀 이상하거나 생소하지 않게 잘 만들었습니다.처음에 소설을 그대로 옮겼다고 해서 어떨까 궁금했었는데책의 형식이나 감동이 제대로 살아있었습니다.책을 읽어 보셨으면 아시듯이 읽을 수록 가슴 뭉클한.. 2010. 1. 23. [연극]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2010.01.22 소설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을 연극으로 꾸민것입니다.서울에서 전학온 한병태와 시골 학교의 급장인 엄석대.석대를 중심으로 기존에 부조리하게 돌아간 학급의 일들에 대해서 거부하고 반항한 병태.하지만 결국에는 유리창 청소 사건이 계기가 도어서 병태는 석대에게 무릎을 꿇고 만다.석대와 한 미포리행으로 병태는 석대의 가장 총애를 받으며 병태는 학교 생활을 해나간다.그러 던 중에 새로오신 선생님에 의해서 모든 것에 변화가 일어나면서영웅으로 지내오던 석대는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으로 변해버렸다.연극의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은 영화 못지 않게 구성이 잘 짜여져 있었습니다.극 중간 중간에 병태의 설명은 이야기의 흐름을 깨지 않고 잘 연결해 주었답니다.또한 병태가 초반에 엄석대에게 대항할 때의 감정이나.. 2010. 1. 22. [뮤지컬] 미라클 2010. 01. 16 오랫만에 보는 뮤지컬 미라클시간이 지난 만큼 배우분들이 바껴있었다.그런데도 희동이를 맞으신 분은 그대로라 반가웠다.아저씨 불리는 나이때지만 형이라 불리고 싶어라 하는뮤지컬 미라클은 대학로 뮤지컬 중에 좋아하는 뮤지컬이라이번이 본게 벌써 5번째 공연이었다.그런데도 시작하며 재밌게보고알면서도 끝으로 갈 수록 감동하고 슬퍼하고언제봐도 좋은 공연이다.여기도 유독 톡톡 튀고 밝은 분이 등장하시는데어떤 공연을 보면 그런 맛갈스런 연기를 너무 과하게 해서공연을 망치는 경우가 있는데 여기 나온 미저리역을 하시는 분은과하지도 않고 그렇다고 재미없지도 않게 정말 잘해주신다.다른 배우분들도 다들 잘해주시는데유독 미저리 역을 맡으신 분이 좋다.대학로 뮤지컬이다보니 배우분들도 많지 않고소품이나 무대가 화.. 2010. 1. 16. 이전 1 ··· 58 59 60 61 62 63 64 6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