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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1.23
처음 가본 김동수 플레이 하우스
생소하고 대학로에서 조금 거리가 있다는 생각을 하고 기대를 하며 열심히 찾아갔답니다.
추운 날에 오신 분들을 위해서인지 기대리는 곳에 난로도 놓여져 있었답니다.
공연은 4시에 시작이 되었답니다.
이 공연의 특색에 대해서 먼저 설명을 했습니다.
이 연극은 각본, 각색이 전혀 없는 소설 그대로를 무대에 옮겼다고 했습니다.
그 덕분에 대화 중간 중간에 배우들이 나레이션 식으로 이야기를
해주고 책의 대화 부분인것 같은 곳만 연극에서도 대화를 했답니다.
이런 공연은 정말 흔치가 않은데 전혀 이상하거나 생소하지 않게 잘 만들었습니다.
처음에 소설을 그대로 옮겼다고 해서 어떨까 궁금했었는데
책의 형식이나 감동이 제대로 살아있었습니다.
책을 읽어 보셨으면 아시듯이 읽을 수록 가슴 뭉클한 느낌이 드는데
그런 감정을 연극 보면서도 느껴서인지
배우분들도 공연 중에 울고 관객들도 울었답니다....
저 또한 책을 보면서도 울고 공연을 보면서도 울고....
요즘은 웃고 즐기기만 하는 공연들이 너무 많은데
그런 중에 이런 가슴 따뜻하게 하는 공연이 있어 정말 마음에 들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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