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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생활/연극

[연극] 라이어

by 다올039 2010. 5.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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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05. 11


8시 공연인데 퇴근시간이 6시 반에 광흥창 역이다 보니 늦을까봐 정말 조마조마 하며

열심히 지하철 타고 환승해서 갔다.

덕분에 40분이나 일찍 도착했다.

도착해서 티켓팅 하고서 언니 기다리면서 열심히 사진찍기 놀이를 했다.




이건 라이어 티켓

공연 보고 티켓 모으는것도 나름의 취미인지라

그 공연의 특색을 나타내는 이런 티켓을 좋아라한다.

좌석은 C-11, 12 나쁘지 않은 좌석이었다. ^^

공연은 8시 조금 넘어서 시작을 했다.

시작전 주의사항이나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는데

그 분이 라이어는 국민연극이라는 이야기를 했다.

이미 많은 사람들이 본 공연이기도 하고 나도 익히 들었는데

내가 본 날도 관객이 상당히 많았다.

스토리는 스케줄을 칼같이 지키는 두 집 살림을 하고 있는 남자가

사고로 스케줄을 못 지키면서 들통이 나는 과정을 나타냈다.

큰 줄거리만 들어도 내용은 감이 온다.

그런데 그 들키지 않으려고 안간힘을 쓰는 과정들이

정말 배꼽을 잡고 쓰러질 정도로 웃긴다.

공연 시작 전 이 공연은 시작부터 끝까지 정말 웃긴 공연이라고 했다.

그런데 정말 그 말이 거짓이 아니었다.

공연이 끝으로 갈 수록 웃겨서 헉헉 거렸다.

거기다가 웃음을 주는 코드도 내가 좋아 하는 그런 분류였다.

약간의 말장난 같은 ^^

정신 없이 웃다 보니 어느새 공연의 끝이 보였다.

그 끝 부분에서 정말 트로우튼 형사 역(이동준) 맡으신 분의 연기가....

너무 리얼해서 비위가 안 좋은 나를 힘들게 했다.

정말 오바이트 할 것만 같은.....ㅠ

그만큼 연기가 좋았다는 이야기지만~^^

이렇게 혼을 쏙빼게 웃고 나온 공연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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