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05. 21
오랫만에 남자친구와 본 연극 그 남자 그 여자 순수편
이 이야기는 고등학교 방송부 동창 5명이 엮어가는 사랑이야기이다.
선우는 고등학교때 정민을 짝사랑 하는데 그때 짝사랑으로 시작해서 계속해서 짝사랑만 한다.
현지는 정말 발랄한 내가 좋아하는 케릭터이다.
선우를 초등학교때 부터 짝사랑을 한다. 선우때문에 재수까지하면서 같은 학교에 들어간다.
우석은 똑똑하고 젠틀한 남자이다. 우석도 선우처럼 정민을 짝사랑에서 시작을 하는데
결국 정민과 이루어 진다.
정민은 방송반 퀸카이다. 선우와 우석을 짝사랑을 받고 있지만
고등학교때 미국으로 잠시 떠났다가 6년후 다시 돌아와 우석과 사랑이 이루어진다.
마지막으로 상철은 계속해서 적극적은 현지를 짝사랑하는 인물로 나온다.
또 완전 멀티맨.
1인 몇 역을 했을지도 모를 정도로 정말 다양한 인물을 선보인다.
짝사랑 이야기다보니 정말 안타까운 장면들이 많이 나온다.
거기다가 내용이 현실적이라 더 가슴에 와닿는다.
특히 현지와 선우의 관계는 정말 가슴을 아프게 만들었다.
10년을 짝사랑한 현지는 계속 다른 여자를 짝사랑하는 선우를 지켜보다가
결국 자신을 좋아해주는 상철과 언약식을 맺으려 하지만
결국에는 선우와 이루어진다.
현지의 사랑이 이루어지는 과정은 정말 안타까웠다.
또 정민과 우석의 사랑이야기에서는 둘다 너무나 적극성이 없어서
정말 어떻게 해주고 싶을 정도로 가슴을 태우다가 결국에는 해피엔딩
상철이 안타깝기는 했지만 그래도 두 커플의 해피엔딩으로 마무리가 되어서 좋았다.
정말 순수한 사랑이야기를 다룬 그 남자 그 여자 순수편 기대 이상의 연극이었다.
코믹적인 부분도 많고 가슴에 와닿는 대사들도 내용들도 많고
이 공연을 보면서 다들 해피엔딩한 사랑이 되기를 바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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