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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1.22
소설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을 연극으로 꾸민것입니다.
서울에서 전학온 한병태와 시골 학교의 급장인 엄석대.
석대를 중심으로 기존에 부조리하게 돌아간 학급의 일들에 대해서 거부하고 반항한 병태.
하지만 결국에는 유리창 청소 사건이 계기가 도어서 병태는 석대에게 무릎을 꿇고 만다.
석대와 한 미포리행으로 병태는 석대의 가장 총애를 받으며 병태는 학교 생활을 해나간다.
그러 던 중에 새로오신 선생님에 의해서 모든 것에 변화가 일어나면서
영웅으로 지내오던 석대는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으로 변해버렸다.
연극의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은 영화 못지 않게 구성이 잘 짜여져 있었습니다.
극 중간 중간에 병태의 설명은 이야기의 흐름을 깨지 않고 잘 연결해 주었답니다.
또한 병태가 초반에 엄석대에게 대항할 때의 감정이나
결국에는 항복을 할때의 감정이나
마지막에 모든 반 아이들이 엄석대의 잘 못을 고자질 할때에도 병태는 말하지 않은 이유 등
병태의 상태나 심정을 잘 보여 준것 같았어요
배우분들이 연기를 워낙 잘해서 그럴 수도 있구요~
각각의 캐릭터들이 뚜렷하고 잘 어울였답니다.
어린아이나 학생이나 어른이나 구분 없이 보면 정말 좋은 공연인것 같아요.
단순히 웃고 즐기는 공연이 아니기 때문에 느끼는 것들도 많구요.
제가 봤을 때도 선생님이랑 학생들이 같이 본것 같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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