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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정방폭포, 미로공원, 주상절리대, 아프리카 박물관, 건강과 성 박물관

by 다올039 2012. 7.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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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10. 29


아침에 일어나자 보인 섬

탁 트인 바다와 섬을 보고 맑은 하늘을 보니 아침의 기분이 상쾌해졌다.

주섬 주섬 준비를 하고서 아침은 근처 밥집에서 두둑하게 먹고서 다음 여행지로 향했다.

 

 

 

 

두번째 날 처음으로 간 정방폭포 정말 멋진 장관이었다.

다들 앞에서 사진을 찍는다고 정신이 없었다.

그럴만도 한 것이 푸른 하늘과 푸른 바다에 멋지게 떨어지는 폭포가 있으니~

그런데 이 곳에 아픈 사연이 있다는 것은 나중에 블로그 정리를 하며 알았다.

 이것저것 찾아보다가 제주4·3사건이 있었던 곳이란 걸 알았다.

이런 정방폭포를 보고서 다음 장소로 이동을 했다.

 

 

다음으로 간 곳은 정방폭포에서 좀 떨어진 미로공원과 열기구, 카트를 탈 수 있는 곳으로 갔다.

열기구 탈 수 있는 시간을 확인 하고 옆에 있는 미로 공원으로 갔다.

제주도에는 이곳 미로공원 말고도 다른 곳이 있기는 했지만

 여행의 경로 상 이곳으로 택하고서 미로공원 안으로 들어갔다.

 

 

 

붉은 벽돌 바닥에 당연히 사람 키보다는 큰 나무들로 만든 미로

그리 큰 곳은 아니었지만 열기구 위에서 본 미로공원은 생각보다 아담하니 예뻤다.

 

 

미로 공원을 제대로 가운데로 도차했다면 나타나는 종

처음에는 뭣도 모르고 돌아다니다가 출구가 나왔길래 뭐지;;; 얼마 걸리지도 않네~ 이랬는데 잘 못 나온거였다.

그리고는 다시 들어가서 가운데 종이 있는 곳으로 향했는데 그것도 그리 오래 걸리지는 않았지만 생각보다 재밌었다.

도착하고서 계단을 올라가 종을 치고서 좀 쉬다가 내려왔는데 위에서 천천히 둘러본 풍경도 한적하니 좋았다.

 

 

미로공원 나오는 곳 앞에 있는 작은 연못

제주도는 작게라도 이런 것들을 잘 꾸민것 같았다.
 

 

다음으로 열기구를 탔는데 화력을 이용한 열기구는 아니었다.

그리고 높이 제한도 있어서 어느정도 올라가면 정지를 하고서 주위를 둘러 볼 수 있는 시간을 줬다.

이곳 저곳 설명과 함께~

열기구를 타고 올라가니 왼쪽으로 한라산이 보였다.

이번 여행으로 가보지는 못 한 곳이기는 하지만 제주도 하면 한라산인데 그걸 아무런 방해 없이 위에서 봤다.

 

 

열기구를 타고서 찍은 카트 장인데 저곳을 몇 바퀴나 돌았는지 모르겠다.

거의 곡선 코스라 속도감을 즐기기는 좀 부족했지만 그래도 시원한 바람을 느끼며 열심히 달렸다.

달리다보면 사진을 찍어주는데 나중에 돈을 주고 찾아도 되었지만 패스를 했다.

 

 

열기구에서 본 마을

시골같은 느낌이 많이 들었는데 열기구 타고 들은 이야기는

제주시와 서귀포시의 발전 속도가 10년 정도가 차이난다고 했다.

제주시가 10년이 빠르다고 한다. 돌아다니다 보면 느낄 수 있을 정도로 차이가 나는 편인것 같기도 하다.

처음 제주공항에 내려서 주위를 둘러본 풍경과 오늘 서귀포시 쪽을 둘러 본 풍경이 사뭇 다르기 때문에~

한 동안 열기구를 타고서 주위 경치를 잘 보고 내려와서 카트를 타고 다음 장소로 향했다.

이것도 택시를 타고..... 흠~ 운전 미리 해둘껄이라는 생각이 여행하는 동안 계속 들었다.

날이 너무 추워 스쿠터는 힘들었어서 못타고 ㅠ

다음 번에는 스쿠터 여행도 해봐야지~ 원래 스쿠터 여행이 목적이었지만 변경되어서 다음번을 기약했다.

 

 

다음 장소는 주상절리대

제주도의 색다른 모습을 또 다시 볼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움푹 패인 돌들과 멋진 바다

 

 

오각형, 육각형 모양들의 흔히 볼 수 없는 장관

 

 


저 멀리서는 요트 타는 사람들도 있고~

조금 더 올라가면 나타나는 주상절리대

주상절리는 주로 현무암질 용암류에 나타나는 기둥모양의 수직절리로서 다각형(보통4~6각형)이며, 두꺼운 용암이

화구로부터 흘러나와 급격히 식으면서 발생하는 수축작용의 결과로서 형성된다고 한다.

이곳 주상절리는 우리나라는 폭이 약 1km 정도로 우리나라에서 규모면에서 최대라고 한다.

 

 

멋진 주상절리대를 보고서 찾아간 아프리카 박물관

주상절리대를 쪽에서도 보이는 박물관인데 황토같은 색의 멋진 외관이었다.

동물들은 자세히 보면 디테일한면이 살짝 덜한것 같기는 하지만~

일단 안으로 들어가봤다. 제주도는 관광하는 곳에 가져간 짐을 좀 부탁하면 친철하게 잘 맡아주신다.

짐이 좀 무거웠던지라 가는 곳 마다 부탁을 드렸는데 다들 친절하셔서 그건 기분이 좋았다.

들어가서 관람 시작~

1층은 아프리카의 동물들을 전시해 두고 한 곳에는 애니 라이온킹에 심바가 태어났을 때 장명은 잘 만들어뒀다.

 

 

위층으로 올라갈수록 문화적인것이나 아프리카 원주민들이나 장식품들을 전시해 뒀는데

티비에서 본 익숙한 부족의 모습도 보였다.

입에 접시를 달고지내는 부족이 한 부족인 줄 알았는데 이런저런걸 찾아보니 3부족이 된다고 했다.

멀시부족 (Mursi Tribe), 설마부족 (Surma Tribe), 사라부족 (Sara Tribe)

더 될 수 있을지 모르지만 여튼 한 부족 이상이었다.

그리고 이 박물관에서는 젬베 공연도 하고 있었는데 이 공연을 보러 간 이유도 커서 시간이 되서 2번째 자리에서 공연을 봤다.

젬베도 칠 수 있는 기회도 줘서 앞에서 뒤로 전달하면서 한 번씩 해봤는데 살짝 까칠한 촉감이라고나 해야할까~ㅎ

공연을 볼 분들은 아프리카 박물관 홈페이지에 가서 공연 시간을 확인해 보고 가는게 좋을 것 같다.

http://www.africamuseum.or.kr/

공연 시간은 30분 정도 됐으려나~ 상당히 열정적인 공연이었다.

공연까지 다 관람을 하고서는 다음 장소로 이동~

 

 

두번째 날 마지막으로 방문한 곳은 건강과 성 박물관이다.

다른 곳이 있기는 했는데 이것도 여행 경로 상 이 곳으로 정하고 갔었는데 성에 대해서 제대로 공부를 시키는것 같은~

재밌는 요소보다는 교육적인 요소가 많은 곳이었다.

차근차근 읽어보고 둘러보고 하니 시간이 상당히 지났다.

 

 

숙소는 이미 정해진 상태라서 아저씨가 픽업해 올때까지 기다리며 전시관 밖에서 사진을 찍었다.

박물관 안에서는 사진 촬영은 금지

그래서 밖에서 사진을 찍었는데 이 조형물은 디테일하기도 하지만 사람 몸을 상당히 아름답게 잘 만든것 같다.

이렇게 해서 두번째 여행도 막이 내리고 숙소에 가서 푹 쉬었다.


시간의 제약이 있다보니 구석구석 제대로 보지 못해서 좀 아쉬운 것도 있기는 했지만

첫 제주도 여행은 이렇게 이곳 저곳 둘러본다는 생각으로 온거라 나쁘지는 않았다.

다음 번에는 오름도 가보고 마을 구석구석도 봐야겠다는 생각을 했던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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