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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05. 11
아우구스트 스트린트베리의 작품이고 한국에서는 초연이라고 한다.
간만에 본 정극
거기다가 왠지 기대되는 린드키스트역의 임동진씨의 연기
스토리는 외국어 교사로 있는 헤이스트 가문의 외 아들 엘리스에게 일어나는 일들이다.
아버지는 신탁금 횡령혐의로 감옥에 가 가문의 명예는 바닥이고,
여동생 엘레나는 정신병원에 입원해있고,
라틴어를 잘하는 애 제자 베냐민은 시험에서 실패해 유급을 당하고,
페테르에게는 논문을 도용당하고,
아내 크리스티나는 페테르와 음악회에 가고,
채권자 런드키스트은 집 근처로 이사를 오며 압박감에 시달린다.
끝에는 이런 시련 속에서 자신 오해와 증오, 빚, 자존심 때문에 겪은 고통에서 벗어나
행복을 찾게되는 과정을 보여주는 연극이다.
오랫만에 보는 정극스타일의 연극이 나쁘지 않게 느껴졌다.
거기다가 내용도 괜찮고 연기들도 괜찮으시고~
내용도 괜찮고 무대도 괜찮고 하지만 나오면서 기분이 썩 좋지 않았던 연극이다.
의자는 심하게 불편하고 뒤에서는 계속 부스럭부스럭 거리고....
간혹 긴 의자에 뒤에 좌석번호만 붙여 놓는 극장들이 있다.
제발 성인들이 연극을 제대로 관람할 수 있는 정도의 공간을 확보하고 몇 명이 앉을 수 있는지 확인했으면 좋겠다.
어제는 제대로 앉지도 못하고 불편하다보니 좋은 연극에 제대로 집중하기가 힘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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