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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12. 20 (수요일) 예술의전당 / CJ토월극장 갑작스레 예매를 하고 보러가게 됐다. 다행히 수요일은 6시 퇴근이라 수지에서 부랴부랴 올라왔다. 거의 딱 맞춰 도착을 해서 자리에 앉아서 공연 시간을 기다렸다. 이 공연은 조금 독특하게 공연 전에 배우들이 노래를 불러준다. 관객분들은 무대위 바에서 음료를 사서 마셔도 된다고 했는데 그런 분들은 안계셨고 자연스레 8시 공연으로 이어졌다. 이날의 캐스팅이었다. 윤도현씨와 더블 캐스팅이었는데 이창희씨로 선택했다. 이창희씨도 나름 알려진 배우인것 같았는데 OPPA로 데뷔를 한건 이번에 공연을 보며 알게 되었다. 어떤 작품들을 했는지 궁금해서 보다가 알게됐다. 원스의 유명한 곡인 "Falling Slowly"는 역시나 좋았다. 배우들이 각자의 악기를 가지고 연주를 하며 공연을 하는데 이제껏 보던 오케스트라가 연주해주는 공연보다 신선했다. 그리고 왠지 노련한 연주보다는 풋풋한 연주의 느낌이 나서 더 좋았던것 같다. 이창희씨의 기타 연주나 노래도 좋았다. 간혹 윤도현씨가 떠오르기는 했는데 그래도 이창희씨가 해서 더 괜찮았다는 느낌이 들었다. 원스의 스토리가 어떤지 모르고 갔었는데 끝이 조금 아쉬우면서도 그래도 서로의 선택이 좋은 결과를 가질 수 있도록 빌어주고 싶었던 그런 공연이었다. 상당히 집중해서 감성적으로 빠져들어 본 공연이었다. 마지막에 연주한 "Falling Slowly"도 여운을 남기는 곡으로 너무 좋았던것 같다. 기회가 되면 또 보고 싶기도 하면서 그냥 처음 보며 느낀 감정을 그대로 기억하고 싶은 공연인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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