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06. 19
쓰릴미라는 이 공연도 많인 마니아 팬층을 가지고 잇다.
거기다가 이 공연도 보고 싶었던지라 언제 볼까 고민하고 있던차에
배심원석 50%에 볼 수 있는 기회가 있어서 바로 냉큼 사버렸다.
배심원석이라 배우들의 등을 많이 볼것 같다는 생각을 했는데
역시 좀 그랬다. 아무래도 제대로 못 보면 집중도가 떨어지는데...
그래도 나나 그가 배심원석 의자에 걸터 앉을때는 심히 가까운...
거기다가 왼쪽에서 등장할때는 정말 가까이서 얼굴을 보게된다.
공연은 피아노 연주와 함께 시작한다.
무대에는 딱 3명뿐
나, 그 그리고 피아노 연주자
이날의 캐스팅에
나역에는 최수형
그 역에는 최지호
피아노 연주자는 누군지 모르겠지만 멋있었다.
둘 사이의 긴장감과 감정 등을 더불어 표현해주는 역할을 하는
쓰릴미의 내용은
천제적인 나와 그
스릴을 즐기는 그
그럴 좋아하는 나
거기서 벌어지는 범죄를 다룬 내용이다.
잔혹한 범죄를 저지르게 되면서 과연 여기서 누가 누구를 조종했는가...
정말 그가 시켰기 때문에 나라는 인물이 그 행동을 했는지
아니면 그 이상의 나가 그의 심리와 행동을 다 꿰고 있어서
그를 움직였는지에 대해서 생각하게 하는 공연이다.
그런데 난 아직도 뭐가 뭔지 정확히는 판단이 안선다.
초반에는 내용면이나 지루함 없이 잘 보기는 했는데
정작 중요한 중반 후부터는 지루한 면이 있었다.
집중하고 봐야할 시점에 배우들 등을 많이 보고 있자니 더 한듯 했다.
그래도 마지막까지 공연을 잘 보기는 했다.
그리고 공연 전에 산 오리지널 OST
아직 한국배우가 부른 OST는 없다고 한다.
공연을 보지도 않고 일단 사기는 했는데 잘 샀다는 생각을 했다.
시작 전에 안 샀으면 나올때 샀을꺼지만...
연기도 연기고 노래도 노래이지만
피아노 연주는 정말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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