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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1.15
챔프 예술극장
학창시절에 배운 운수 좋은 날
뮤지컬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내 기억 속의 운수 좋은 날은 아내가 죽은 그 날
남편에게 뭔가가 먹고 싶다고 사달라고 하고
그 날 일진이 좋아서 남편은 돈을 많이 벌게 되면서
아내가 먹고 싶다고 한 그 음식을 사가지고 왔는데
아내는 싸늘한 시체가 되어 있었다는 정도였습니다.
이번 뮤지컬을 보면서 다시금 기억을 더듬어 보는 기회도 되었습니다.
뮤지컬 운수 좋은 날은 소설을 잘 반영하고 있으면서도
남편 외 다른 인물들도 재밌게 잘 표현한 것 같았습니다.
아내에게 잡혀 사는 친구나 인력거를 타는 사람들...
내 기억 속에는 진지한 소설로 남아있었는데
뮤지컬에서는 중간 중간 재미도 주고 더구나 노래도 좋아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전반적으로 뮤지컬로 잘 바꾼 괜찮았던 공연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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