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10. 20 (토요일)
강릉으로 당일치기 여행을 하기로 했다.
다음날 남편이 출근을 해야해서 어쩔 수 없이 당일치기를 했다.
처음으로 프리미엄 우등버스를 타봤는데 거의 누워갈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버스타기 전에 산 김가네 김밥도 먹고 강릉가는 동안 푹 쉰것 같았다.
도착해서 강릉역 근처에서 쏘카로 예약한거 찾아서 점심먹으로 이동~
원래라면 다른 곳으로 가려했는데 그곳은 이미 매진되서 먹을 수가 없었다.
그래서 찾은 곳이 '감자바우'라는 곳이었다.
왼쪽은 그냥 감자옹심, 오른쪽이 해물옹심
다른 블로그에서도 그랬는데 해물은 딱히 뭐가 더 나은지 모르겠었다.
오징어 몇개 들어간 정도?
감자옹심이는 7천원, 해물옹심이는 8천원.. 맛은 괜찮았는데 내 입에는 조금 짠 감자 옹심이었다.
그리고 강릉 시장을 둘러보다가 가게 된 바로방
유명한 빵집이라고 하면 한번씩 찾아가고 싶은 맘이 생겨서 찾아가게 됐다.
단팥빵 2개, 소보로 2개 사서 먹었는데 미각이 둔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맛있긴한데 다른곳과 달리 엄청 맛있는지는 잘 모르겠었다.
내가 좋아하는 그림자 사진찍기
어릴때부터 그림자를 사진이 좋았다. 그래서 혼자도 찍고 같이도 찍고~
경포해번에 앉아서 오기전에 산 바로방빵을 먹으면서 잠시 쉬었다.
여기서 '함부로 애틋하게' 드라마도 찍었다고 포토존도 만들어뒀었다.
나도 재밌게 본 드라마인데...
날이 좀 쌀쌀했었는데도 패러글라이딩을 하고 계신분이 계셨다.
멋있을것 같기는 한데... 추운데 대단하신것 같았다.
경포해변에서 좀 앉아있으며 뭐 할까 생각하다가 자전거 빌려서 경포호를 돌기로 했다.
처음으로 타본 전기자전거.. 정말 너무 편하고 좋았다. 바퀴 몇 번만 밟으면 앞으로 쭉쭉 나가는게...
오르막도 문제없는듯...
너무 아름다웠던 경포호
어찌나 호수가 파랗고 이쁘던지
스카이페이 경포호 호텔도 더 멋져 보였다.
울 여보 뒷모습
안장이 핑크색이 더 높은것 같아서 남편보고 바꿔타자고 해서 바꿔탔는데 이쁘구만...
단풍도 엄청 물들어서 자전거 타기 딱이었다. 가을의 정취를 제대로 느낄 수 있었다.
한 시간 정도 돌았으려나... 해가 뉘엿뉘엿 지고 있었다.
자전거는 잘 반납...
날이 쌀쌀해져서 편의점 가서 라떼 한잔씩~ 요런 소소한 일상이 좋다.
올라올때는 KTX타고 가야해서 강릉역 식당에서 저녁먹고 귀가...
당일치기 여행이라 아쉬울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너무 알차게 보낸것 같아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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