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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생활/뮤지컬

[뮤지컬] 레미제라블 - 대구

by 다올039 2012. 1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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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12. 08 (토) / 계명아트센터

 

정말 기다린 공연을 드디어 보러 계명아트센터로 갔다.

정말 제대로 잘 지어놨다는 생각이 들었다. 밖에서 보니 레미제라블 포스터가 보였다.

 

 

공연 시작하기 좀 일찍 도착을 해서 티켓팅을 하고서

프로그램북과 OST를 사려고 봤더니 카드결제가 안되는 것이었다.

요즘은 대부분 카드로 살 수 있었는데....

그래서 현금 찾으러 다녀와서 샀다. 프로그램북을 사니 레미제라블 비누를 증정품으로 줬다.

 

 

레미제라블하면 딱 떠오르는 포스터

 

 

정말 멋있었던 전쟁씬의 한 장면

 

 

한국어 초연 캐스팅으로

정성화씨가 장발장역을 맡았는데 정말 잘 어울렸다.

장발장역을 정성화씨가 해서 레미제라블이 더 기대가 되었다.

거기다가 조정은씨도 캐스팅 되었다니...

 

공연 10분 전에 들어가서 시작하기를 기다렸다. 이번 공연은 커튼콜도 사진 촬영이 안되었다.

좀 아쉽기는 했지만 어쩔 수 없었다.

공연은 웅장한 서곡으로 시작이 되었다.

이미 공연을 보기 전에 곡들을 많이 들어보기는 했었지만 역시 공연을 보며 듣는 거랑은 차원이 달랐다.

레미제라블의 내용은 이미 잘 알려진 장발장 이야기이다.

장발장이 수감생활을 한 장면부터 시작이 되어 코제트가 결혼을 하고서 장발장이 세상을 떠난 날까지의 이야기를 잘 표현했다.

초반 장발장이 수감되어 있는 장면이나 중간 판틴이 공장에서 일하는 장면

코제트가 지낸 곳이나 장발장과 코제트가 장발장과 지내며 산 집도 표현을 잘 했었다.

특히 혁명씬은 정말 멋지게 표현을 했었다.

책을 읽지 않은 사람들은 왜 혁명이 일어났는지 모를 수도 있어서 왜 혁명이 일어났는지에 대해서 설명을 해줬으면 좋았겠지만

그래도 남자친구도 그렇고 나도 그렇고 정말 괜찮게 표현을 했다고 이야기를 했다.

또 자베르가 다리 위에서 떨어지는 장면도 어쩜 그렇게 표현할 생각을 했을까 할 정도로 괜찮았다.

장발장역도 판틴도, 코제트도 또 떼나르디에 부인인 박준면씨도 정말 맛갈나게 잘 해줬다.

신의퀴즈를 보며서 괜찮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었는데 그다지 많지 않은 웃음을 공연에서 재밌는 역을 제대로 맡아주었다.

1부는 90분 동안이나 했는데도 전혀 시간이 가는 줄 모르고 집중해서 봤다.

1부 마지막 One Day More 를 부를 때는 정말 감동이었다.

그리고 2부도 전혀 지루함 없이 공연에 집중을 해서 봤다. 진정 감동적인 공연을 봤다.

살짝 아쉬운건 익히 알고 있었던 계명아트센터 음향이 안 좋다고 했었는데 안 좋기는 했다.

그것 말고는 진정 괜찮았던 공연이었다.

 

이건 번외로 서울에서도 보통 공연을 보고서 주차비를 따로 받는 경우는 아직 못 봤었는데

여기는 공연을 보면 천원의 주차비를 받았다. 공연은 공연대로 보고 그에 대한 주차비는 따로 받고...

천원이 비싸서 그렇다기 보다는 구지 그렇게 받아야 하는가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주말 저녁 주차 공간도 많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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