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05. 30
정말 갑작스럽게 보게 된 뮤지컬이다.
인터파크에서 이벤트하길래 바로 예매~
간만에 찾아간 혜화은 언제나 반가운 느낌이 들어서 좋았다.
도착하자마자 밥을 먹으려고 했는데 가는 길목에 공연장이 있어서 티켓을 찾고서 먹으러 갔다.
공연장은 지하 2층이었나... 내려가고 내려가니 있었다.
계단 앞에 보이는 커다란 뮤지컬 포스터
여기서도 느껴지는 뭔가 애잔한 느낌......
이날의 캐스팅은 이랬다.
열 역 : 성두섭
사담 역 : 신성민
진성 역 : 최유하
운장어른 역 : 김대종
궁곰 역 : 원종환
부인들 역 : 임진아, 신미연
대충의 스토리를 알고 있었어서 시작하며 열과 운장어른의 이야기를 들으며 사담이 죽었다는 사실을 알았다.
그리고 열과 사담 그리고 풍월의 대략적인 삶과 진성여왕의 입장에 대해서 이야기를 했다.
풍월의 삶을 살면서 열과 사담의 관계를 직접적인 사랑관계로 표현은 안한것 같은데
두 사람의 우정이상의 감정을 보여준것 같기는 했다.
진성여왕 또한 여왕의 자리에서 사랑 받기를 원한 한 여인으로 표현한것 같았다.
전반적으로 무난했던 공연이었던것 같다.
배우들의 연기나 음악이나 그리 좋지도 않고 그리 나쁘지도 않았던것 같은....
마지막에 열이 춤을 출때는 가슴이 찡하기도 했고~
중간중간 재밌는 요소를 추가하기는 했는데, 그런것들은 그닥 괜찮게 느껴지지는 않았다.
그래서 무난했던 공연....
내가 간 날은 배우들과의 인터뷰가 있었던 날이라 공연이 끝나고서 이야기하는 시간이 있었는데
고민하다가 그냥 나왔다.
배우나 공연에 관심이 많은 분들은 인터뷰하는 날 관람하고서,
뒷시간에 이야기하는걸 들어도 괜찮으것 같았다.
줄거리
고대 신라, 남자 기생들이 신분 높은 여자들에게 기쁨을 주고 접대를 하는 곳이 있었으니,
그 곳이 ‘운루’다. 각각의 사연을 품고 운루에 모여든 남자들.
그들을 바람과 달의 주인 ‘풍월주(風月主)’라 불렀다.
손님을 만족시키지 못하면 그 자리에서 죽임을 당할 수도 있는 천한 존재 ‘풍월주’.
운루에서 가장 인기가 높은 풍월주인 ‘열’은 핏빛 개혁을 하고 있는 여왕 ‘진성’의 절대적인 애정을 받지만, 그의 마음은 운
루의 동료이자 오랜 친구인 ‘사담’을 향해 있다.
‘진성’은 ‘열’에게 권력과 천하를 약속하며 입궁을 명하지만,
‘열’은 ‘사담’과 떨어지지 못하고 이를 안 ‘진성’은 ‘사담’을 협박해 둘을 떼어놓으려 한다.
가질 수 없는 것을 갖고자 했던 열과 사담, 그리고 진성.
이들은 과연 누구를, 무엇을 선택할 것인가.
출처 : play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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