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02. 26 (일요일)
생각지도 않게 해돋이를 보게 됐다.
블라인드를 안치고 자서 자다가 너무 눈이 보셔서 일어나니 정말 장관이었다.
잘 못그러는데 바로 잠이 깨서 멋진 광경을 사진으로 열심히 찍었다.
아침 조식까지 잘 챙겨먹고 펜션 앞 바다 구경
어찌 물이 이리 맑은지... 여름이 되면 바다가 더러워지기는 하는데 이시기에는 물이 상당히 깨끗하다고 들었다.
이번 여행은 정말 날씨하나는 최고의 날이었다.
다시 속초로 가서 구경을 할까하다 곡성 구경할 곳을 찾았는데 고성왕곡마을이 나왔다.
딱 내가 좋아할만한 곳
그래서 왕곡마을로 갔다.
주차하고 둘러보는 마을의 풍경
시골느낌 폴폴 풍기는 그런 곳
난 이런 느낌의 마을이 참 좋다.
한번씩 이런 곳을 찾으면 마음이 편안해 지는...
이런 저런 곳 여행을 다녀봤지만 김제, 익산, 원주 이런 곳들이 참 좋다.
그리고 영화 동주도 여기서 촬영을 하기도 했었던것 같았다.
이제 정말 봄이 오려나..
꽃봉오리 피어나고 있었다. 따뜻한 봄이 왔으면 좋겠다.
그리고 다시 속초로 가는 길에 본 너무 멋졌던 산의 모습
설악산 같아 보였는데 눈이 쌓여있는 산의 모습
실제로 본 산의 모습은 웅장하기도 하고 멋지기도 하고 엄청난 기운이 느껴지기도 했다.
속초에 올라와서 먹은 점심
정든식당이라고 장국수를 하는 곳
예전 강릉에서 먹은 장국수를 떠올리며 맛집이라고 해서 찾아갔는데
줄이 생각보다 길었다.
장국수의 맛은 그냥그냥... 남편의 역시 이 맛이었다고 그닥 괜찮은 반응은 안 보였다.
나도 장국수에 너무 좋은 추억을 담고 있었다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다음으로 찾아간 봉브레드
거의 40분을 기다려서 산 마늘바게뜨랑 연인의빵
마늘바게뜨는 사진이 없고.. 연인의빵만 있는데
둘다 맛있었다. 마늘바게뜨는 완전 촉촉하고.. 연인의빵은 딱딱한 느낌이 들기는 하지만 그래도 맛있는
여긴 정말 우연히 찾아가게 된 곳
인제산촌민속박물관
예전 모습을 꾸면 둔 곳이 있어 정말 5분 정도 구경하고 바로 서울로 올라왔다.
이틀 연속 저녁은 닭강정으로
이 닭강정은 중앙닭강정
매운맛으로 샀는데 만석보다는 나는 중앙에 한표!
여튼 1박 2일을 다녀온 여행이었는데 생각보다 오랫동안 다녀온 느낌을 받은..
그리고 편안했던 여행이었다.
고성왕곡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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